[취재요청] 삼성앞 합법집회 방해, 검찰에서 먼저 먼죄부?[취재요청] 삼성앞 합법집회 방해, 검찰에서 먼저 먼죄부?

Posted at 2012. 11. 19. 14:11 | Posted in 논평,성명,보도자료


지난해 관련 사건이 방송된 MBC뉴스 방송 캡쳐 화면



1.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2. 지난 14일 수원지검(담당 차범준 검사)에서는 박종태씨가 낸 직권남용 및 집회방해 행위에 대한 고소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리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노조 등 인권시민사회등은 명백한 집회 방해와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 무혐의 처리한 수원지검을 규탄합니다. 이에 대해 항고 등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열고자 합니다. 

3.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자세한 사건 내용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4. 향후 민사소송과 대국민 기소운동에 대한 소개도 기자회견에서 드립니다. 


삼성앞 합법집회방해 검찰에서 먼저 면죄부?
삼성앞 집회방해건 무혐의 검찰 규탄 및 항고 기자회견


■ 일시 : 2012년 11월 20일(화) 오전11시
■ 장소 : 수원지방검찰청 앞
■ 주최 : 금속노조 경기지부, 다산인권센터, 삼성노조, 다함께
  1. 폭파외침 Naver ckm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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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영화 <또 하나의 가족> 후원 해주세요~[모금] 영화 <또 하나의 가족> 후원 해주세요~

Posted at 2012. 11. 19. 11:10 | Posted in 공지사항
삼성에서 벌어진 끔찍한 기업살인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 집니다.

23살의 황유미씨는 19살 삼성에 입사해 백혈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공정에서 무슨 약품을 쓰는지 모른채, 열심히 일만했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백혈병이었고, 23살 나이에 삶을 마감합니다. 그녀의 죽음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녀의 죽음이 개인의 질병을 통한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삼성에서 58명의 피해자가 삶을 마감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개인의 질병일까요? 아니면, 삼성에서 일하다 얻게 된 병으로 인한 죽음일까요?

너무 억울합니다. 황유미씨의 죽음은 시작이었습니다.

수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두고 차마 눈감지 못했던 어느 엄마의 이야기이고, 남편을 잃은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또 하나의 가족은 아직도 삼성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아픔의 순간이고, 지금의 모습입니다. 황유미씨의 죽음을 소재로, 삼성에서 일어난 끔찍한 직업병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삼성의 무책임한 모습을 알리는 것, 안타까운 죽음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 이 영화가 꼭 만들어져, 이 억울한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져나가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없었으면 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제작비를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11월 한달동안 1억을 모금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 후원을 해주실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http://www.goodfunding.net/gf/project_view&prj_code=12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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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④] 삼성SDI 해고자 김갑수, 강재민[그때 그사람 ④] 삼성SDI 해고자 김갑수, 강재민

Posted at 2012. 11. 1. 15:02 | Posted in 20주년소식/그때 그 사람

다산인권센터가 올해로 20주년이 됐다. 10월 27일 인권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 인권단체의 20년을 추억하고 기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야만적인 인권현실 앞에서 무엇을 향해 가야 세상이 좀 더 나아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2012년이다. 다산인권센터는 지난 20년이라는 과거를 더듬어 현재 또는 미래를 안아보려 한다. 20년 전 다산인권상담소 시절부터 현재까지 만났던 인권피해자들과 인권의 현장에 함께 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보려 한다. 단지 기념하거나 추억하기에는 치열하기만 한 현재가 과거를 거울삼아 성큼 한걸음 내딛고 그리고 사실은 위로받기 위해서, 그때 그 사람을 찾아가고자 한다. 이 연재는 인터넷매체 <프레시안>과 함께 한다. <편집자> 



삼성의 희생양 'MJ사원'을 아십니까?
[그때 그사람을 찾습니다·③] 삼성SDI 해고자 김갑수, 강재민

일요일 저녁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원효가 외친다. '문제야… 니가 그래서 문제다, 문제야' 김원효의 상대 개그맨 이름이 '문제'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외친다. '문제야, 저거 봐라 문제야, 그래서 문제다, 문제야'.

개그맨 김원효는 알고 있을까? 상대 개그맨 말고도 이 개그의 소재로 사용되는 '문제'라는 이름으로 12년을 불린 사람이 있다는 걸. 일명 'MJ사원'. 노조를 만들려 시도하거나, 혹은 회사에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을 삼성에서는 'MJ사원', 일명 문제사원이라 부른다. 그 '문제사원'으로 불리며 12년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려버린 사람들이 있다.

12년 동안 감시의 눈초리에 떨어야 했고, 미행하는 차량에 뛰어 올라 울부짖었다. 가족 같던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점심시간 식당에도 못 들어가 굶주려야 했고, 계속되는 협박과 폭언으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담은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해고되고, 혹은 퇴사 하고 몇 년 동안 삼성에서의 아픈 과거를 생각하며 술로 살아야 했던 이들. 삼성 SDI 해고자 김갑수 씨와 2006년 스스로 회사를 걸어 나온 강재민 씨를 만났다.

▲ 강재민 씨 ⓒ다산인권센터



생각해보면 엊그제인듯 하지만 벌써 12년이나…

"해고싸움이 고법에 갔을 때 다산을 만났어요. 그때는 갈 곳이 없어서 다산 사무실에 많이 가 있었어요. 사무실에 있으면서 활동가들과 같이 선전전도 많이 했어요. 그 때부터 다산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아요. 2005년도에는 휴대폰 위치추적과 X-file 사건이 터지면서 다산 식구들과 전국 순회 투쟁도 했어요. 창원, 대구, 울산, 구미를 돌면서 삼성 사건에 대해 알리고, 삼성 바로보기 문화제도 함께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엊그제 같은데, 해고 되고 나서는 한동안 천안을 못갔어요. 너무 화가 나고, 힘들어서.. 그게 벌써 12년이나 지났습니다." - 김갑수

김갑수 씨와 다산의 인연은 12년을 거슬러 올라갔다. 지금도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끈질긴 인연을 맺고 있는 김갑수 씨와는 가끔 술도 한잔하고 지낸다. 술을 마시면 빨개진 얼굴로 지난 과거를 읊조리는 그는, 아직도 가슴 깊은 상처를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삼성에 노동조합이 생겨야 한다고 굳게 믿는 그의 마음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그를 버티게 하고 있다. 그나마 해고 된 김갑수 씨가 마음 편했을 수도 있다. 그와 입사동기였던 강재민 씨는 회사에서 모진 수모를 겪은 채 몇 년을 더 버텨야 했다.

"회사에서 퇴사하기 전 모든 걸 잃었어요. 동료도 잃고, 가족도 아프고. 그 당시에는 '내가 (회사를) 나가든가, 죽든가 둘 중 하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나를 건드리면, 나도 회사에서 했던 행동을 사회적으로 공개했죠. 그 쪽에서 한 번 치면, 나도 한번 때리는 식으로 말이죠. 한번은 회사 간부가 전화 한 것을 녹음해 방송으로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죄가 아무리 미워도 못할 짓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사람도 가족이 있는 사람일 텐데, 가족들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 사람이 극단으로 가더라도 최소한 지켜야 할 것을 지켜야 했는데. 지금 들어 후회가 되죠. 그렇게 2년을 싸웠습니다. 사원들이 회사편이 되어서 나를 따돌리고, 고립 시켰습니다. 휴대폰 위치추적 당시 대표이사를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는데, 동료들이 '사장을 고소한 사람은 식당에 들어올 수 없다'고, 점심시간에 식당에도 못 들어가게 하는 정도였죠. 결국 버티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2006년 퇴사했습니다." - 강재민

87년 8월 17일 입사. 입사동기인 강재민 씨와 김갑수 씨는 아직도 사번을 외우고 있다. 온갖 괴롭힘과 고통을 준 회사였지만 그들은 처음 입사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었다. 2006년 퇴사한 강재민 씨는 고깃집을 운영하다 문을 닫았다. 그 고깃집에는 심심치 않게 삼성 직원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MJ사원'은 퇴사 이후에도 'MJ사원'으로 남아있는지 삼성은 끊임없이 그들의 주변을 맴돌았다.

ⓒ연합뉴스



상처는 아물었지만 잊혀질 수 없는 과거

이제는 화물트럭을 운전하고 있다는 강재민 씨는 상처가 조금씩 아물고 있는 듯이 보였다. 퇴사하고 2~3년 동안은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시면 통제가 안됐다고 하는 그. 상처가 아물었다고는 하지만 잊혀 질 수 있겠는가. 그의 과거는 아직도 아프다.

"현장에서 노조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사람들을 만났죠. 알려진 대로, 해외출장을 보내고, 미행하고, 감시했죠. 99년 3월이던가. 노조설립이 발각 됐어요. 해외로 납치되고 돌아와서 해고무효소송을 했죠. 해고되고 나서도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남아있는 사람들과 연락을 했어요. 그 때 위치추적 사건이 터졌죠. 언론에도 '유령의 친구찾기'라는 것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노동조합을 하려는 사람들의 휴대폰에 다 위치 찾기가 등록 되어있는 거예요. 친구맺기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동의가 되어 있었던 거죠. 대리점가서 확인해보니까 주변 동료들이 다 친구 찾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범인은 누구인지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었어요. 증거를 확보했어야 하는데, 언론에 먼저 나와서 회사에서 미리 다 손을 써버린 겁니다. 나중에 이 사건은 기소중지 되었죠." - 김갑수

12년째 그는 싸우고 있다. 같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했던 동료들이 회사와 합의해 떠나고, 회사의 중역이 되어가는 동안 김갑수 씨는 여전히 해고자로 남아있다. 12년 동안 당했던 일들이 끔찍할 법도 했을 텐데, 인간이면 당하고 싶지 않았을 모욕과 고통이었을 텐데도 그는 아직도 삼성에서 노조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동료들을 만났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내 그를 떠나갔다.

삼성은 그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을 괴롭혔고, 그와 연관된 숨어있는 사람을 뽑아내서 관리했다. 그래서 아무도 주변에 남아있지 않게 했다. 반골 기질을 가진 이, 회사에 반기를 드는 이들을 철저히 관리했다. 노조에 '노'자도 나오지 않게 했다. 12년 전 김갑수 씨가 당한 모욕과 고통의 흔적은 여전히 삼성의 그늘아래 계속 되고 있다.

▲ 김갑수 씨 ⓒ다산인권센터



삼성이 마지막으로 준 교훈

"삼성을 바꾸려면 정치인이 바뀌고, 사회에 바뀌어야 해요.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역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되는 것 같아요. 역사를 알아야 후손들이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고, 결국에 가서는 확신은 못하겠지만 삼성에 노동조합이 생길거라 생각해요. 그 시점이 얼마나 걸릴지 장담을 못하지만. 김갑수는 희생자고, 지금도 싸우고 있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누군가 또 그렇게 길거리로 내팽개쳐지거나, 노동조합에 대한 고민을 갖겠죠. 삼성이 해왔던 걸 기록해야 한다고 봐요." - 강재민

강재민 씨는 이야기 말미에 어떻게든 조용하게 살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가 인생에 갑자기 뛰어들었던 수많은 논란과 혼란들은 그를 뒤흔들어 놓았을 것이다. 하기에 그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조용히 사는 것.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고, 싸우지 않고 사는 삶. 그가 삼성에서 마지막으로 보냈던 몇 년의 시간이 그에게 안겨준 교훈이었다.

김갑수, 강재민 씨와의 수다는 몇 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 쓴 소주로 시작해, 커피 한잔으로 이어진 수다는 그들이 겪었던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들이 빈 봉지로 휘휘 저어준 커피믹스가 제일 맛있다는 12년 차 해고자 김갑수, 아침마다 보온병에 커피를 담아 화물차 운전을 준비하는 강재민. 그들의 인생은 정말 커피처럼 쓰디 쓴 그 무엇이었다. 그들이 겪었던 그 시간을 어떻게 다 설명할 수 있을까. 다만 앞으로 그들의 삶이 평온하기를, 쓰라린 상처가 아물어 새살이 돋아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멈췄어야 할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은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다. 700일 넘게 삼성전자 앞에 서 있는 박종태가, 삼성에 노동조합을 굳건히 세우고 싶다는 삼성노조, 그리고 해고자 조장희가, 삼성화재 해고자 한용기가, 삼성 SDI 해고자 이만신이 여전히 김갑수, 강재민의 과거를 살고 있다.

이제 과거가 아닌 현재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삼성의 그 무자비한 폭력을, 그 잔인한 짓누름을 이제는 끝내야 할 때가 아닌가. 삼성의 무노조 신화 앞에 쓰러져간 이들의 평온한 일상을 이제 돌려줘야 할 때다. 

■ 글 :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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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10월 17일 삼성-백혈병 피해자 대화 언론보도에 대한 반올림의 입장[입장] 10월 17일 삼성-백혈병 피해자 대화 언론보도에 대한 반올림의 입장

Posted at 2012. 10. 19. 10:56 | Posted in 논평,성명,보도자료

10월 17일 각 언론사에서 삼성백혈병 피해자와의 대화라는 꼭지의 글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관련기사보기)

삼성 백혈병 피해자와,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반올림의 입장보다는 '삼성'이 피해자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이야기들만 계속 되었습니다. 국감과 경제민주화 문제로 들썩이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의 대화시도 기사는 피해자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자신들의 체면 세우고, 면피하기 급급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얼마전 삼성은 삼성 반도체 백혈병 논란의 오해와 진실이란 내용으로 자신들의 블로그에 반도체 산업이 위해하지 않다고 홍보하였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제보받은 노동자들이 대부분 익명이라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등 자신들의 입장을 변명하는 모습이었습니다.(관련글 보기)  

아무런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삼성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 문제를 제대로 풀고 싶다면 언론용 물타기가 아니라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가족들과 고인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출처 : 반올림 카페



10월 17일 ‘삼성-백혈병 피해자 대화’ 언론보도에 대한 

반올림 입장


1. 경 과

추석 직전인 9월 28일, 삼성이 백혈병 항소심에서 법적 조정을 받아보자며 피해자 소송 대리인을 통해 원고 측의 동의를 물어왔음. 이에 대해 원고들은 <삼성과의 대화를 위해 정부와의 소송을 중단할 수 없다>는 점과, <소송은 그대로 진행하되 삼성과 대화할 수는 있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반올림 활동가들을 통해 이를 10월 14일 소송대리인에게 전함.

이 상황에서 10월 17일 한겨레 등 일부 언론을 통해 <삼성-백혈병 피해가족 ‘첫 대화’ 한다>, <대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등이 보도됨. 대부분의 기사들은 행정소송 보조참가인 참여 중단, 피해자 보상과 사과, 진상 규명,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삼성이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논조였음.

일부 기사들에서는 사실과 다른 점들이 발견되었음.

◯ 반올림이 피해자 전원의 보상을 요구해온 것처럼 보도되었으나(한겨레) 이는 사실과 다르며 피해자들은 삼성에게 직접 보상을 요구한 바 없음.

◯ “피해자 가족과 반올림 등은 지난 14일 모임을 열고...”라 보도되었으나(한겨레) 이 모임은 소송대리인과 반올림 활동가들이 만나 원고들의 의사를 전하는 자리였고 삼성의 대화 요청이 아니라 소송 진행에 대해 상의하는 자리였음.

◯ <공식적인 대화 창구를 열게 되었다>고 보도되었으나(뉴스핌) 이는 기자의 자의적 해석이거나 삼성의 일방적 주장으로 보임.

◯ 삼성 측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미 예전부터 대화를 하자고는 계속 얘기해 왔고, 이메일로 연락한 바도 있으며,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얘기해 왔다”고 보도되었으나(해럴드경제), 삼성전자건강연구소 부소장이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는 골자의 이메일을 한차례 반올림에 보내와 정식 답변을 보내었다가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답을 받지 못하고 있음.

반올림과 피해 당사자들의 핵심 요구는 정부와 삼성이 직업병을 정식으로 인정하라는 것임. 그래야 삼성 뿐 아니라 다른 사업장에서도 유사한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음. 때문에 <삼성과의 대화를 위해 정부와의 소송을 중단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임.

2. 입 장

10월 17일 보도된 기사들을 보면서 피해 가족들과 반올림은 몇 가지 우려를 금할 수 없음. 이에 다음과 같이 반올림의 입장을 밝힘.

1) 반올림과 피해가족들의 핵심 요구는 ‘정부가 산재보상하라’, ‘피해자들에게 산재신청 포기를 종용하거나 산재인정을 막기위해 개입해온 삼성은 이를 중단하고 사과하라’ 임.

- 지난 5년 동안 온갖 고난 속에서 산재법에 입각한 정부의 공식 산재인정을 위해 싸워왔는데, 일부 언론은 마치 삼성으로부터의 보상이 핵심인 것처럼 축소, 왜곡하고 있음.

- 특히 삼성 고위 관계자가 “대화를 통해 소송은 취하하고 조정절차를 통해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보도(한겨레)에서도 알 수 있듯, 삼성은 공식적인 산재 인정 판결을 남기지 않기 위하여 대화라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2) 일부 언론이 산재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온 피해가족들과 반올림을 소외시키거나 배제한 채 삼성의 일방적 주장을 기정사실화하여, 그동안 삼성이 해온 잘못과 무책임에 면죄부를 주고 있는 점은 매우 유감임.

- 지난 몇 년 동안 삼성은 다양한 비공식적 경로를 동원하여 ‘대화’를 빌미로 하여, 혹은 대화를 제안하는 이면에서 산재신청 포기를 종용하거나 산재인정을 방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왔음.

- 만일 삼성에서 이와 같은 행위들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면 이는 반가운 일이겠으나, 이번에 보도된 내용들만으로는 그렇게 판단하기 성급하다고 봄. 예를 들어 일부 언론은 삼성이 백혈병 산재인정을 위한 행정소송 참가를 중단할 수도 있다며 대단히 전향적인 자세로 평가하고 있으나, 이 재판은 이미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임. 2010년 1월에 시작한 이래 만 2년 가까이, 2011년 6월 1심 판결을 거쳐 7월에 항소심이 시작된 이래 1년이 넘도록 산재인정을 막기 위해 소송에 개입해온 끝에 판결을 목전에 두고 항소심 개입을 중단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생색내기에 지나지 않음.


3) 반올림의 주요 요구와 취지를 덮어버리는 언론 플레이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람.

- 10월 16일 반올림의 집단 산재신청은, 과거 낡은 생산설비가 아니라 최신의 작업환경에서도 피해 노동자들이 존재한다는 점과, 비단 삼성 정규직 노동자들 뿐 아니라 협력업체 노동자들에서도 직업병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임.

- 또한 10월 18일로 예정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 노동자들과 삼성전자 부사장, 산업안전보건원장 등이 출석하여 이 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사실들과 책임들이 확인될 예정임.

- 아울러 백혈병 산재인정 항소심 판결이 연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반올림과 피해 가족들은 산재인정을 위한 탄원서를 모으고 법정에서 작업환경에 대해 증언해 줄 제보자를 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이러한 활동들은 삼성을 비롯한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건강권 실태를 조명하고,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묻는 중요한 의미를 지님. 따라서 10월 17일 보도를 통해 이러한 의미가 알려질 기회가 사장되거나, 더 나아가 지난 5년간 반올림 활동의 의의들이 축소, 왜곡되지 않도록 언론의 책임있는 보도와 사회구성원들의 관심을 당부드림. 
  1. 잘 일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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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람을 찾습니다.[공지] 사람을 찾습니다.

Posted at 2012. 9. 26. 09:54 | Posted in 공지사항
사람을 찾습니다.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중반 사이에 PM업무를 담당하셨던  설비엔지니어를 찾습니다.

특히, 1997년~2002년 5라인 CMP공정 설비엔지니어로 일하셨던 고 황민웅님(2005년 백혈병 사망자)과 함께 PM업무를 담당했던 분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곳에서 일하다 백혈병, 루게릭 등에 걸린 설비엔지니어들이 현재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행정소송 중에 있습니다. CMP공정이 아니더라도 설비엔지니어의 PM업무에 대해 진술해 주실수 있는 용기있는 노동자의 제보를 기다리겠습니다.  

  • 개인의 신분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절대 공개되지 않습니다. 
  • 여러분의 제보로,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병이 '개인 질환'이 아니라,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제보처 : sharps@hanmail.net  | 반올림 이종란 010-8799-1302, 공유정옥 010-9140-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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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인권센터 20주년 기획광고 3. 삼성편다산인권센터 20주년 기획광고 3. 삼성편

Posted at 2012. 9. 21. 16:02 | Posted in 20주년소식





다산인권센터 기획광고3-삼성편

지금 인권하고 계세요?

백혈병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 황상기씨, 우리를 처음 만난 날

“삼성에 노조가 있었더라면, 유미가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꺼예요...”

노동의 권리가 없는 세계일류는 거짓입니다.

삼성 노동자들의 인권 찾기, 다산인권센터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산인권센터 벗바리가 되어주세요.

www.rights.or.kr 031-213-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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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이 꽃은 누구를 위한 꽃일까요?[활동소식] 이 꽃은 누구를 위한 꽃일까요?

Posted at 2012. 8. 31. 14:54 | Posted in 활동소식




오늘(8/31)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원 삼성전자 앞 삼성해고자 박종태님의 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시는 봐와 같이 길가에 화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화단은 정확하게 박종태님이 집회신고를 낸 구역에 설치되어 있더군요. 


2년 넘게 이곳에서 해고의 부당성을 알리고 원직복직을 주장하며 1인시위, 농성,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박종태님은 '분명 집회시위를 방해하기 위한 삼성의 꼼수'일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기에도 다른 곳은 설치가 안되어 있는데 유독 박종태님이 집회신고 한 구간만 화단이 설치됐더군요.  박종태님은 기존에 현수막을 달던 위치라서 화단이 생긴 후로는 현수막도 제대로 달기 힘들다고 합니다.


길가에 꽃을 심거나 가꾸는 일은 어쩌면 좋은 일일 수 있게지요. 그러나 불순한 목적이 거기에 숨어 있다면 꽃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튼 600일이 넘도록 삼성의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는 박종태님은 이런 꼼수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농성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꽃에 걸어놓은 것은 사진만 살짝 찍고 아래쪽에 다시 달아놨습니다 ^^)


저희가 도착한 시간, 이미 삼성노조 박원우 위원장님과 조장희 부위원장님께서 점심식사 하러 가는 삼성 직원들 사이에서 피켓을 들고 계셨습니다. (위 사진에서 좌측이 박종태님 우측이 박원우 위원장님)
 


조장희 부위원장님은 피켓 때문에 몸매가 살짝 가렸지만, 운동을 통해 단련된 신체(?)를 자랑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들의 건강을 위해 직접 건강관리(?)를 해주시겠다는 약속까지 해주셨네요. ㅎㅎ 큰일입니다...활동가들 살 빼겠다는 욕심에 불을 당기시다니....ㅠㅠ
삼성의 듣기에도 민망한 여러 방해와 탄압에도 꿋꿋하게 맞서는 이 분들의 힘은 바로...체력???? 



우리는 압니다. 삼성의 또 하나의 가족은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해고하고, 폭행하고, 회유하고, 미행하고, 도청하고...또 사람이 죽어도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 삼성에 맞선 이 분들. 우리가 함께 지지하고 연대해야 할 우리의 또 다른 이웃이랍니다. 어떻게 지지하냐구요?

아래 사이트 가서 힘내시라고 한마디 올려주시면 그것도 큰 힘이 되겠죠? ^^

삼성해고자 박종태 대리님 블로그

삼성노동조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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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삼성은 삼성노조 김영태 회계감사 폭행에 사죄하라![활동소식] 삼성은 삼성노조 김영태 회계감사 폭행에 사죄하라!

Posted at 2012. 8. 20. 16:36 | Posted in 활동소식

 

 


오늘 삼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뽑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이 삼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았다고 하덴데.. 과연 삼성에 다니는 노동자들에게는 좋은 기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삼성 에버랜드 앞에서 삼성노조 김영태 회계감사 폭행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7월 에버랜드가 고객 만족도 1위로 뽑혔다는 것을 취재하기 위해 mbc 취재팀이 에버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취재팀에게 삼성노조 김영태 회계감사가 고객들에게는 삼성이 만족할 만한 기업이겠지만 직원들에게 대한 대우는 그렇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삼성 인사팀 관계자가 김영태 회계감사를 찾아와 고객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 만으로 김영태 회계감사는 폭행과 폭언으로 전치 2주의 부상과 후유증으로 불면과 불안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 초일류기업, 고객 만족도 1위,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그런 곳에서 어떻게 이런 폭행사건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과연 삼성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기업일까요?


기자회견 내내 삼성직원들은 숨어서, 혹은 대놓고 채증을 했습니다. 채증하지 말라는 사람들의 요구는 아랑곳않고 저 멀리 숨어서 찍고 있습니다. 삼성의 노동자 탄압과 감시는 유명하죠. 감시, 납치, 회유, 협박.. 노동조합을 못 만들게 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 붇는 곳이 바로 삼성이죠. 이렇게 노동조합 감시하고 채증하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삼성 직원들은 그렇게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에버랜드를 찾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온 가족, 외국인 관광객, 연인, 친구들.. 모두들 에버랜드에서 즐겁게 보내기 위해 옵니다. 꿈과 환상의 에버랜드로 오세요. 365일 신나는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고 에버랜드는 홍보합니다. 하지만 왜 노동자들의 꿈과 환상은 짓밟는 것일까요? 에버랜드에 오는 고객에게만 아름다운 기업이지 말고,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도 아름다운 기업이길 바랍니다.






삼성노조 탄압과 폭행사건 방관하는
 

김봉영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


지난 7월18일 삼성노동조합은 강남 삼성본관에서 온갖 탄압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1년전 약속했던 삼성노동조합의 건재를 보여줬다. 삼성은 삼성노동조합의 설립이 기정사실화 되자 복수노조법의 허점을 이용해 유령 ,아바타, 회사, 페이퍼 노조등의 수많은 별명으로 회자되는 에버랜드 노조를 만들고 일주일 만에 단체교섭을 끝내고 , 민주노조인 삼성노조의 단체교섭을 막았다.
 

에버랜드노조라 불리는 이 어용노조는 설립 이후 노조의 구성원과 설립 과정, 단체교섭 과정등이 철저하게 일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어용노조의 위원장은 에버랜드에서 10년동안 노무파트 업무를 한 임도한 차장이라는 것만 확인 되었다.

회사노조인 에버랜드 노조를 설립을 시작으로 삼성은 삼성노동조합 말살공작을 진행했다.
 

작년 7월18일 역사적인 삼성노동조합의 설립필증 교부와 때를 같이해 삼성은 무노조의 악명을 보란듯이 드러내며 삼성노동조합의 설립을 주도한 조장희 부위원장을 해고했다.
 

삼성노조 조직화를 위해 3개월의 무급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김영태 회계감사 또한 부당하게 정직 2월의 징계를 받았다. 올해 5월에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결을 받음과 동시에 박원우 위원장의 징계위원회를 열어 감급 3개월의 부당한 징계를 했다.
 

설립직후 감시와 미행은 생활이었으며 , 삼성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해 삼성은 모든 힘과 경험을 동원했다.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도 삼성노조와 연관된 일이라면 고소와 고발을 남발하였고 , 인사팀 간부와 에스원 출신 총무과 직원들은 노조원들의 정당한 노조활동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욕설과 폭언, 협박, 폭행을 반복했다. 삼성노동조합이 설립을 준비하면서 삼성의 노조설립시도와 탄압사례에 나왔던 행위들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실행되었다.
 

이번 김영태 회계감사의 폭행 사건이 삼성이 삼성노조 간부들에게 가한 처음사건이 아니다. 2010년 1월 조장희 부위원장이 사내 인트라넷 “싱글” 게시판과 전사원에게 노조설립 제안하는 내용의 공지를 했고 , 노조설립이 기정사실화 되자 삼성의 간부들은 수차례 회유를 시도 했고 2010년 8월에는 당시 인사팀 김광진 대리가 박원우 위원장과 조장희 부위원장을 회유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그것도 모자라 박원우 위원장의 휴대폰을 파손하기까지 했다. 이 사건으로 김광진은 형사처벌을 받게 되었다.
 

2011년 9월에는 정당하게 노보배포를 하는 박원우 위원장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한 에스원 출신 총무팀 이상근대리가 형사처벌을 받았다. 삼성노조를 전담해 회유와 협박을 반복하던 김기항 차장은 근무중인 김영태 회계감사의 근무지를 찾아가 근무중인 노조간부를 손님들과 동료 후배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고성과 폭언 폭행을 자행하는 정상적인 사람의 행동이라고 믿을 수 없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하기에 이른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영업장 내에서의 김기항 차장의 삼성노조 간부 폭행사건 직후 삼성노조는 사측에 공문을 통해 사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공문을 수 차례 발송했음에도 회사는 아무런 답이 없다. 삼성노조 간부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탄압과 반복되는 폭행사건. 그 후 그 가해자들이 처벌보다는 오히려 사측으로부터 진급등의 이익을 받고있는 상황들은 이건희의 삼성이 잘못된 세습 무노조경영 유지를 위해 불법도 서슴치 않는다는 그동안의 사례들을 다시한번 입증한 것이다.
 

삼성노동조합 간부들과 노조원들은 지난 1년간 삼성노조 간부들에게 집중된 중징계와 폭언과 협박 , 폭력에 맞서 한치의 두려움도 없이 투쟁해 왔다. 삼성노조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삼성노조 정착을 위한 무한투쟁을 다시한번 맹세하고 삼성에 경고한다.
 

“삼성은 즉각적으로 삼성노조 간부들의 징계를 철회하고, 삼성노조를 인정하라!!”
“삼성노조 폭행사건 방관하는 김봉영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


2012. 8. 20.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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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삼성은 아동노동에 대해 사과하고 하청공장의 비참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라![성명] 삼성은 아동노동에 대해 사과하고 하청공장의 비참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라!

Posted at 2012. 8. 13. 13:56 | Posted in 논평,성명,보도자료

삼성의 중국 하청업체인 HEG전자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출처 : china labor watch)

     

지난 8월 7일, 중국의 노동환경을 감시해온 China Labor Watch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의 중국 하청업체인 HEG전자에서 아동노동을 비롯하여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자행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서 드러난 삼성 하청공장의 현실은 충격적이다. 세계 초일류 기업이란 삼성의 자산이라는 표시가 뚜렷하게 박혀 있는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주당 66시간을 20만원도 되지 않는 임금을 받으며, 화학약품을 사용함에도 별다른 안전교육과 조치도 없는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China Labor Watch의 조사팀은 최소한 7명의 16세 미만의 아동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방학 때면 인턴이라는 명목으로 직업학교 학생들이 열악한 노동을 감수하고 있는 것도 폭로하였다. 열악한 시설과 관리자들에 의한 폭력도 당연히 존재하였다고 한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에서 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하고 있는지는 꼭 삼성의 하청공장 건이 아니더라도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동노동은 차원이 다른 인권침해이다. 한 예로 14살 소녀 노동자는 조사팀에게 울면서 기숙사에서 공장으로 가던 계단에서 떨어져도 회사는 병가도 주지 않고 6일치 월급을 삭감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올해 7월에는 이유 없이 해고하였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또한, 계약서도 없이 방학 때면 어린 학생들을 실습생이라는 명목으로 일반 노동자들과 똑같은 일을 시키는 면서 각종 명목으로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이다. 이것이 전 세계 11개 기업만이 누리고 있는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 삼성의 모습이다.
 
삼성은 인터텍이란 회사를 통해 관리 감독을 맡겼는데도 문제가 터졌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인터텍에 맡긴 두 차례 현장조사가 제대로 된 조사였는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하청공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알리바이성 조사가 아니었다면 이런 명백한 아동노동이 왜 드러나지 않았겠는가? 삼성은 이미 한국에서도 현재까지 무려 56명의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일을 하다 직업병을 얻어 사망했음에도 그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대, 중국 하청업체의 노동환경을 제대로 관리하려는 의지는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열악한 노동조건이 삼성 하청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삼성이 2007년부터 가입한 EICC(전자산업시민연대)의 기준에 따르더라도, 삼성의 하청업체에서는 아동노동 금지, 견습생 채용시에도 관련 규정 준수, 18세 이하 노동자에게는 위험한 작업 금지, 주당 60시간 이상 노동금지가 지켜져야만 한다. EICC와 같은 자발적 국제기준에 기업이 가입하는 것은 바로 전세계 어디서나 이런 기준들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준수하기 위함이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삼성과 같은 기업은 그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무려 18명의 노동자가 자살한 애플의 하청업체 폭스콘 문제가 이슈가 되자 애플도 중국 하청공장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애플이 착한 기업이여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죽음과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애플이 굴복했기 때문이다. 노조를 탄압하고 자국 공장에서 수십명의 노동자들이 직업병으로 죽어가도 올림픽 홍보에만 애쓰는 삼성이 하청업체의 노동현실에 또다시 눈감는다면 삼성은 스스로 세계 최악의 기업임을 인증하게 될 것이다. 이건희 회장일가가 가야 할 곳은 런던이 아니라 지금도 어린 학생들이 폭염속에서 하루에 11시간씩 서서 일하고 있는 광저우의 공장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삼성은 이번 보고서에 드러난 아동노동을 비롯한 인권침해에 즉각 사과하라! 
하나, 삼성은 인터텍과 같은 회사에 맡기지 말고 직접 모든 하청업체의 노동환경을 조사하고 EICC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라
하나, 삼성은 근본적으로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일할 수 있도록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안전조치 강화 및 직업병 발생 책임을 인정하라

2012년 8월 10일

국제민주연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사회진보연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좋은기업센터
다산인권센터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서울인권영화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


 참고 : china labor watch 보고서 원문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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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삼성 백혈병, 직업병 피해자 증언대회[7/26] 삼성 백혈병, 직업병 피해자 증언대회

Posted at 2012. 7. 23. 21:49 | Posted in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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