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인권센터 소개]
다산인권센터는 1992년 8월에 창립한 인권운동단체입니다.
우리는 「인권에는 양보가 없다」는 신념으로 인권운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민감하지만 따뜻한 인권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어야 한다는 긴장과 각오로 활동합니다.
우리는 자본과 국가권력으로부터의 인권침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질서가 무섭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모든 인권적 상황이 점점 후퇴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주목합니다. 인권은 국가나 공동체, 권력으로부터 보장받아야할 기본권입니다. 우리는 인권침해현실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국가에게 인권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차별과 배제로 나타나는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현실을 바꾸기 위해 활동합니다. 한 사람의 소외는 사회전체의 소외와 다르지 않다는 믿음으로 소수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회구조를 개선하고 부당한 관습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합니다.
인권활동가들의 열정과 헌신만으로 인권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인권교육과 인권문화행동을 통하여 사람들이 인권감수성을 갖고 스스로 인권적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풀뿌리인권운동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인권운동의 주체가 되고, 인권활동가들의 삶이 운동과 정직하게 조화를 이루며, 구체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밀착되어가는 인권운동의 대안적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인권현안대응활동
: 자본과 국가권력으로부터의 인권침해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활동
집회시위현장에서, 노동자들의 파업현장에서, 평화롭게 살 권리를 침해하는 현장에서 인권의 구체적인 권리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활동합니다. 경찰, 용역직원 등 인권침해 가해자들에 대한 감시 및 대응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풀뿌리인권운동
: 인권의 관점으로 구성하는 풀뿌리 주민운동을 통해 민중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되는 운동
공동체, 자치 분권 운동과 인권운동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풀뿌리 운동의 비정치성을 경계하며, 인권현안 대응과 지역주민 사업을 함께 진행합니다. 주민운동 속에서 인권담론을 중심으로 여성, 생태 등 의제를 아우를 수 있는 활동과 새로운 인권운동의 방식을 모색합니다.
○ 평화권
: 단순히 전쟁 반대개념의 ‘평화’가 아닌, ‘평화적 생존권’ 개념으로 평화를 확장하는 활동
평화적 생존권은 ‘평화롭게 살 권리’로 모든 전쟁과 공포로부터 벗어나 살 권리를 말합니다. 국가가 평화주의에 반대되는 태도를 보일 때 평화적 생존권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저항하는 것이 또한 평화권입니다. 우리가 평택 도두리, 대추리 주민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연대한 것은 바로 평화적 생존권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평화적 생존권은 또한 군사안보정책에 대한 민중적 통제, 군사훈련 반대, 미국과의 불평등하고 굴욕적인 각종 군사협정의 폐기, 군축을 통한 전쟁의 위험성 제거 등 전면적인 반전평화운동으로 표출됩니다. 우리는 수원반전평화연대, 길바닥행동, 수원공군비행장 폐쇄운동 등을 펼쳐 왔습니다.
○ 홍보활동
: 인권을 알리고, 다산인권센터 활동을 소개하는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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