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입장•성명
2025. 2. 10.
[성명]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8주기, 달라진 건 없다! 외국인 보호소 폐지하라!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8주기, 달라진 건 없다! 외국인 보호소 폐지하라! ‘살려 달라’는 외침에도 미등록이주노동자라서 ‘죽임’을 당했던 18년 전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를 기억한다. 2007년 2월11일,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10명이 숨졌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이야! 불이야! 살려 달라!” 고 외치는 사람들을 외국인보호소는 외면했다. 미등록이주노동자라는 이유로 문을 열어주면 도망갈까 염려해서였다.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긴급대피가 아니라 도망가지 못하도록 가두었다. 결국 이주노동자들은 뜨거운 불길 속에 영원히 그곳을 벗어나지 못했다. 공장에서, 양식장에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단지 한국 땅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을 초과했거나, 체류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