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칼럼
2014. 3. 7.
[또하나의약속]"삼성반도체에서 일하는 내 친구들에게…"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는 내 친구들에게…"[연속기고 ③] 이 실장에게 '양심'이 있다면 다산인권센터가 영화 후기를 ① 신화와 황유미, 우리 어린 시절의 꿈 ② 내가 다니던 삼성과 ③ 진성전자 이 실장님은 지금 누구를 만나고 계실까요?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에 게재합니다. 영화 에서 나를 가장 울린 인물은 윤미의 아버지 상구 씨였지만,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캐릭터는 이 실장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윤미네 가족을 ‘그림자 마크’하던 당신, 거액을 제시하여 사건을 막으려던 당신, 윤미 동생을 바로 그 진성반도체에 입사시킨 당신의 모습이 진성반도체와 이름 비슷한 삼성반도체에 근무하는 내 친구, 선후배를 떠오르게 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야 그럴 리 없었겠지만, 내 친구나 선후배 중 누군가는 당신이 등장하는 영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