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활동 소식
2014. 8. 11.
[삼성 백혈 항소심] 7년의 기다림. 삼성백혈병 항소심 판결 전원승소를 기원합니다.
7년이 지났습니다. 23살 황유미의 죽음으로 삼성 직업병 문제가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황유미, 이숙영, 황민웅, 연제욱, 이윤정, 윤슬기 등.. 열거하지 못할 수 많은 이름들이 삼성에서 일하다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투병의 고통 속에서 아직도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젊은 노동자들은 삼성에서 일하다 병을 얻었습니다. 하나같이 건강했던 이들이었습니다.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러도, 화장실 한켠에서 빵을 먹으며 일을 해도 내일의 희망하나로 버텼습니다. 이름도 외기 힘든 화학물질 틈속에서 몸과 마음이 아파가는 줄 몰랐습니다. 2007년 처음, 황유미의 죽음이 알려진 이후, 수 많은 이들이 제보를 해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아픈 줄 몰랐습니다. 일하던 수 많은 이들이 아프고,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