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활동 소식

성인엑스포 K-XF 개최 반대 기자회견 및 피켓팅

어제(4월 3일) ‘여성의 성상품화, 성착취 어디에서도 안된다!’ 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다산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수원역 환승센터 일대에서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수원역 근처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K-XF’라는 이름의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지난 달이었습니다. K-XF라는 생소한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하니 여성의 성상품화, 성착취를 공공연하게 행하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의 성격 못지않게 놀라운 사실은 행사가 진행 예정인 장소가 초등학교에서 불과 50미터도 안 되는 곳에 위치한 곳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수원지역 여성단체와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K-XF 저지 비상대책회의의 활동 덕분에 이 문제가 언론에 알려지고,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성인엑스포 K-XF의 수원 개최는 저지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K-XF 개최 측인 플레이조커는 다른 장소를 찾아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성문화'란 명목 하에 여성을 매개로 이윤을 추구하고 성적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성폭력 문화를 생산, 확대하는 ‘성인엑스포’는 어디서든 진행되서는 안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여러분의 연대와 관심을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