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활동 소식 2016. 11. 15. 사무실 외벽에 새 현수막을 달았습니다. 다산인권센터와 인권교육 온다 사무실 외벽에 새로운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그 전에 걸었두었던 세월호 현수막은 세월의 풍파를 너무 오래 맞아서인지 지지하는 끈이 끊어져서 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월호 1주기 조금 넘어서 걸었던 건데, 현수막 끈이 떨어질 때까지 세월호 문제는 전혀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그리 좋지 않더군요. 요즘 정국의 분위기를 타고 세월호 진상규명 문제도 부디 급물살을 탔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현수막에 어떤 문구를 어떻게 넣을 것인지 활동가들끼리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박근혜 퇴진' 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걸고 싶었으나 곧 퇴진할 것이 보이는 상황에서, 돈 없는 인권단체는 퇴진 이후에도 두고두고 걸어야 한다며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ㅋㅋ 돈 없고, 빽.. 활동/활동 소식 2016. 10. 21. [가을공부방후기 ]필리버스터에서 못 다한 이야기:쓸모 있는 자만 산다? 참가자 강봉춘님의 후기입니다.아!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지? " 그때 (고문당하고 아기도 잃고) 물론 힘들었지만, 저는 그 시기를 제가 비상했던 때라고 생각해요. 저는 태양을 향해 날아올라봤고 불새가 되어본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 울컥 눈물이 치솟았다. 그리고 진심으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올해 초, 오로지 국정원을 위한 법인 테러방지법이 직권 상정되지 않았다면 나는 은수미란 이름을 평생 모르고 살았을지 모른다. TV 토론 화면에서 얼핏 유쾌한 아줌마로 지나갔을, 이 분을 다시 보게 했던 것은 단상에서 10시간을 버틴 그 독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바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은의원이 이렇게 말했다. " 하늘을 누벼봤던 경험을 가진 선배로서 젊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 활동/활동 소식 2016. 10. 5. [가을공부방후기]쓸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가을공부방 참가자 최수정님의 후기입니다.다산인권센터의 가을공부방에 대한 홍보물을 보고는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은수미 전 의원은 올해 초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진행한 필리버스터로 유명한데, 강연 제목에도 ‘필리버스터에서 못 다한 이야기...’라고 되어 있어서 그때의 생생했던 현장과 뒷이야기를 좀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흥미가 생겼던 것이다. 원래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뒷담화가 더 재미있는 법이니까. 그런데 이날 같이 갈 동무가 없어서 그냥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마침 집과 강연 장소 가는 길이 같은 방향이어서, 마침 강연에 가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서, 그분과 동행하여 강연 장소로 향하게 되었다.강연 장소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오픈 카페였다.. 활동/활동 소식 2016. 9. 19. [반올림]반올림농성장에서의 하루 화려하고 높은 건물, 커다란 음악소리, 바쁘게 이동하는 사람들 사이로 검은색 햇빛 차광망을 두른 농성장. 한쪽에 놓여있는 76개 고무신화분의 꽃들은 삭막한 아스팔트 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강남역 8번출구 앞에 위치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의 농성장이다. 매주 목요일 다산 활동가들은 수원의 사무실이 아닌 ‘반올림 농성장’으로 향한다. 2016년 9월 8일 목요일은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농성장을 지켰다. 이 날은 대전지방법원에서 갑을오토텍 전 대표이사 박효상에 대한 2심 재판이 열렸다. 보석을 신청한 전 대표이사와 보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재판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현장의 상황은 어떠한지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 할.. 활동/활동 소식 2016. 9. 12. [점심수다회] 첫번째 점심수다회-메갈리아 지난 7월 페이스북 페이지 메갈리아4의 티셔츠를 입고 개인 SNS에 사진을 게시한 성우가 해고되었습니다. 회사는 성우에 대한 ‘조처’가 남성 소비자의 항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는 부당한 노동권 침해라는 요지의 논평(정치적 의견이 직업 활동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을 냈습니다. 논평의 주제는 노동권 침해였으나, 일각에선 ‘문예위가 남성혐오 사이트인 메갈리아(이후 ‘메갈’로 통칭)를 옹호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몇몇 당원들은 ‘남성혐오를 옹호하는 당에 남을 수 없다’며 탈당계를 제출하였습니다. 이에 정의당은 닷새만에 논평을 철회하였고 “성우가 넥슨과 원만하게 합의했고 당사자의 입장은 존중돼야 하며, 논평의 취지인 ‘부당한 노동권 침해’와 달리 정의당이 ‘친메갈’이.. 활동/활동 소식 2016. 8. 23. [세월호]세월호 특조위 지지 단식 참여 후기 시간을 거슬러 지난 6월 30일 정부의 ‘일방적인’ 특조위 활동 종료 선언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법 해석을 들이밀며 특조위의 활동을 강제 종료한 것입니다. 이후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특조위는 더 이상의 조사활동을 이어나가기 어려워졌습니다. 인적, 물적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한 것이 2015년 8월이기에, 현행 특별법에 따라 특조위 조사기간은 2017년 2월까지입니다. 아직 해야할 일이 남은 특조위의 활동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하자”라고 외쳤던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들의 의지를 또 한 번 철저하게 외면했습니다. 감추고, 방해하고, 외면하는 정부의 비열한 행위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특조위는 지난달 27일부터 광화문 4.16광.. 활동/활동 소식 2016. 7. 18. [토론회]혐오를 혐오로 덮는 사회, 안전할 권리에 대해 묻다-강남역 살인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들 2016년 5월 17일 새벽,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10번출구에 추모의 포스트잇이 붙었다. 수만 장의 포스트잇 중 가장 많은 내용은 '잊지 않겠다'였다. 또한 '#(해시태그)살아남았다'와 함께 많은 글들이 SNS를 통해 올라왔다. 여성에게 무시당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가해자의 말, 그리고 남성 6명은 지나쳐 보냈으면서 몇 시간 만에 나타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사실 등으로 봤을 때 이는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이다. 하지만 이틀 뒤 서초경찰서는 "피의자가 심각한 수준의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만큼 이번 범행의 동기가 여성 혐오 살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언론은 정신질환으로 입원했던 사실과 약물복용에 대한 사실을 마구잡이로 보도하며,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일컬었다.. 활동/활동 소식 2016. 7. 15. [옥시] 'NO! 옥시' 뮤직비디오 동네의 가수, 동네의 감독, 동네의 배우가 출연한 NO! 옥시송 뮤직비디오. 살인기업은 안되잖아요^^ 노래: 귀에 쏙쏙 들어오는 후크송 출장작곡가김동현, 감독: 군더더기 없는 촬영과 편집의 봉봉, 주연: 행궁동이 나은 신들린 연기력의 소유자 '랄라'그외 출연 다산&온다 활동가들^^ 옥시제품 쓰지 말아요!!살인기업, 옥시!! NO, NO, NO!! 활동/활동 소식 2016. 7. 8. [토론회]혐오를 혐오로 덮는 사회, 안전할 권리에 대해 묻다-강남역 살인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들 토론회 자료집 오늘 있을 토론회 자료집 공유합니다.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