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2시, 보신각에서 전국이주노동자공동행동대회가 있었습니다.
HD 현대중공업에서의 이주노동자 차별에 대한 대회였지만, 모든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나쁜 계약 철회, 인권 보장, 노동권 보장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로 모두 함께 행진했습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닙니다, 노동자입니다.”
라는 말에 눈물이 났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인간은 존엄하며 평등하다'라는 말이 고리타분한 말로, 정치적인 가치인 양 인식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날의 행진에서 휘날리던 팔레스타인 국기, 성소수자 인권 상징 깃발을 떠올립니다. 비정규직 노동과 같은 불안정 노동, 성소수자, 불평등한 권력으로 배제되고 희생되는 이들은 연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끝까지 연대할 것임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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