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저녁 다산인권센터 사무실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길 위에 새겨온 730일의 이야기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를 시민들과 함께 읽고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29이태원참사를 사람들과 얘기하면 눈치보는 경우들이 있다. 얘기 하는 나도 조심스러워지고 얘기를 듣는 상대방도 조심스러워 하는 느낌을 많이 들었다. 오늘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10.29이태원참사를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 참여자가 말씀해주신 것처럼, 특별히 초대손님을 부르지 않고 이태원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진행한 진행하는 북토크인 만큼 그동안 얘기하지 못한 10.29이태원참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 26일 화요일에는 대한성공회 수원교회에서 유가족과 함께 ‘책’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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