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활동 소식
2012. 7. 13.
[활동소식] 민주주의, 그 새로운 무한정성
총 5강의 중 벌써 네 번째 강의가 진행됐어요. 어제(12일)는 수유너머R에서 연구, 활동중인 고병권님을 모셨습니다. 웃는 얼굴이 해맑으십니다. ^^ 지난해 뉴욕 월스트리트 점거운동을 경험하고, 평소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던 분이지요. 미국에서 돌아온 후 이곳저곳 다니시면서 '(불)가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쌍용차 노동자들의 죽음과 투쟁, 밀양 송전탑 문제로 분신하신 할아버지와 투쟁하는 주민들, 남일당 망루에 올라간 철거민들, 하루가 멀다하고 자살하는 청소년들...이들은 현실적으로 '대안없음'에 절망한 것이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은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대안없음'으로 뛰쳐나온 사람들의 목소리가 바로 이 체제의 '대안없음'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