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칼럼
2012. 7. 10.
[예비교사 푸른솔의 교육희망①] 기본으로 돌아가는 학교
푸른솔님은 내년 졸업을 앞둔 예비교사입니다. 요즘엔 다산인권센터 인권교육팀에서 바쁜 시간 쪼개가며 인권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졸업하면 어떻해야 하나, 또 대한민국 교육현실을 어떻게 바꿔야 하나,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예비교사 푸른솔님의 고민, 함께 들어주실래요? 그 학교에서는 학생이 교사의 이름(별명)을 대놓고 부른다. 말할 때도 반말을 쓴다. 교무실에 학생들이 마음대로 들락날락하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더 긴 아이들도 많다. 아니, 그런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써놓으니 교권이 무너지는 현장, 무력한 교사, 거친 아이들... 뭐 이런 용어들이 떠오른다. 물론,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쓴 건 아니다. 6월부터 내가 자원활동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