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20주년 소식
2012. 8. 28.
오늘 8월 28일, 다산인권센터의 스무살 생일입니다.
1992년 8월 28일. 20년전 오늘입니다. 원천동에 있었던 다산인권상담소(다산인권센터 옛이름)에서는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이라는 노래가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김칠준, 김동균 합동법률사무소의 부설기관으로 출범한 다산인권상담소를 가득 채운 백명의 사람들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그리고 2012년 다산인권센터의 오늘을 예상했을까요? 세상은 이십년 전보다 나아졌을까요, 아니면 후퇴했을까요. 이명박정부 들어선 이후, 민주주의의 시계가 이십년 후퇴했다는 문장이 관용구처럼 쓰였으니 세상이 좋아졌다고 하면 안되겠군요. 그래서 우리의 지나온 이십년보다 가야할 이십년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게 됩니다. 스무살이 된 것입니다. 태풍으로 인해, 활동가 모두 재택근무하느라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주초에 회의할때만 해도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