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칼럼
2012. 7. 9.
[일본에서 부치는 편지①] 첫 인사
우린 그녀를 '초미녀 작가'라고 부릅니다. 사실, 그녀의 첫 인사가 그랬다고 우린 주장하지만 그녀는 결단코 자신이 먼저 초미녀 작가라고 소개한적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지금 일본에 갔습니다. 다산인권센터 매체편집팀장의 임기를 채 마치기도 전에 훌쩍 떠났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녀를 놓아 줄 수 없었기에 이렇게 좌충우돌 초미녀 작가의 일본생활을 을 통해 만나려 합니다. 그녀는 박선희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모름지기 ‘두근두근’과 함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대면이라면 첫 대면인데 어떤 시작으로 두근두근한 마음이 들게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입니다. 저는 지금 오사카에 있습니다. 오사카에서도 벤텐죠라는 작은 변두리 마을에 있지요. 서울로 치자면 위치는 영등포 쯤, 분위기는 상도동 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