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베르사유 궁 앞에 스타벅스 미술관?[미술관] 베르사유 궁 앞에 스타벅스 미술관?

Posted at 2015. 3. 24. 18:09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화창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오늘(3/24), 우리는 다시 미술관 공사장 앞에 모였습니다. 지난주 '가칭'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공사현판이 다시 걸렸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수원시는 모르고 있었고, 현대산업개발 공사관계자는 미술관 이름이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으로 확정된 것 같아 바꾸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젠 대놓고 맘대로 하네요. 허허허


[경인일보] ‘가칭’뺀 아이파크(수원시립미술관) 간판… 예술계 ‘부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이것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앞에 스타벅스 미술관이 들어서는 것 하고 같습니다. 그 도시의 문화, 역사, 사람들을 고려해 건립되고, 운영되어야 할 공공미술관이 미술관 지어줬다는 이유로 기업의 '아파트 브랜드'가 떡 하니 시립미술관 앞에 붙는게 도대체 누구의 발상인지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기자회견 또 했습니다. <수원 공공미술관 이름 바로짓기 시민네트워크>, 줄여서 '수미네'라고 부릅니다. 네트워크의 출범과 향후 계획, 요구를 밝히는 기자회견 이었습니다.  


아래는 공동대표를 맡아주신 한벗지역사회연구소 양훈도 소장님의 일갈입니다.



<수미네>가 바빠질 것 같습니다. 아파트 브랜드가 들어가는 공공미술관 이름이 부적절하다고 하는 비판은 공무원 사이에서도 합리적인 지적이라고 말하는데, 문제는 도대체 이 이름이 언제 정해지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서 정해지는지, 아무도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수원시장은 '현대산업개발과 한 약속을 지켜야 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도대체 그 '약속'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투명한 행정, 시민참여 행정을 펼치겠다는 수원시민들과의 약속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그래서 <수미네>는 수원시와 현대산업개발, 수원시의회에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만나서 한번 풀어보자! 수원시, 현대산업개발, 수원시의회, 시민사회가 만나서 공개적인 논의를 해봅시다. 이 제안을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과연, 받아들여 질까요? 아니, 이건 자치행정, 참여행정을 표방하는 수원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절차입니다.



지난해 만들었던 쟁반 피켓, 계속 써먹고 있습니다. ^^ 미술의 3대요소(?)라는 점, 선, 면을 응용한 '면' 작품입니다. ^^



오늘 기자회견 중에 '문화폭력'이라는 말씀을 누군가 해주셨습니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있는 건물 철거하고, 대기업의 홍보관으로 전락시키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됩니다. <수미네>는 앞으로 여러가지 재밌는(?) 행동으로 이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함께 바꿔 보자구요!


<수미네>에 참여하기(클릭)

명칭변경 온라인 서명하기(클릭)


아래는 기자회견 자료입니다. 참고바랍니다.



기자회견 자료 다운받기


20150324_수미네_기자회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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