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해고는 나빠요~ 희망식당 2호점에 레알 요리사 삼성노조 여러분들이 호스트로 떴습니다.
이렇게 희망식당 주변을 꾸밀 손글씨도 준비했습니다.
재료준비도 그 전날 12시까지 준비하시는 노력을 통해 맛난 음식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메뉴는 모듬 버섯 덮밥에 짬뽕탕, 그리고 보송보송한 계란말이까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깔끔한 한끼였습니다. 버섯덮밥은 쫄깃쫄깃, 얼큰한 짬뽕탕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는 소문이..ㅋㅋ
역시 에버랜드 주방의 숨은 고수들이 주방에 대거 등장하시다 보니 음식맛이 너무 훌륭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음식 칭찬을 입이 마르고 닳도록 해주셔서, 이 숨은 고수 요리사님들이 요리사가 되었다는 걸 너무 행복해 했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이 날 희망식당 2호점에서 맛난 메뉴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희망식당은 해고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관심있는 모든 이들이 호스트로서 운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노조 이전에도 많은 분들이 호스트로 나서 주셔서 밥값과 후원금으로 받은 돈은 장기투쟁 사업장이나 해고노동자가 있는 곳에 후원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따뜻한 밥 만큼이나 마음도 따뜻해지는 곳입니다. 앞으로 많이 많이 가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하루에 밥 세끼. 매일 먹는 밥이지만 이 밥을 찾아 나선 이들에게 이 밥은 늘 그리운 존재일 것 같습니다. 밥을 찾아 나선 이들의 밥을 위해 함께 하는 희망식당 모두 응원해주세요. 희망식당 트윗은 @hopeharu 입니다.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 남겨주세요.
맛난 밥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준비해간 껌입니다.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나쁜X들을 생각하며 마구마구 씹는 껌입니다. 많은 분들이 껌을 좋아해주셔서 참 다행입니다. 희망식당 준비차원으로 풍선껌들에 라벨지를 붙여서 만들었더랬지요. 나눠드리면서 만든만큼 보람도 있었다는.. 여기에 희망식당과 삼성노조 응원 메세지를 남길 수 있는 트윗주소를 남겨주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ㅋㅋ
이날 동서공업에서 외롭게 싸우고 계신 황영수님이 찾아주셨습니다.
오랜 싸움에 지치지 않게 희망식당이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리고 콜트콜텍도, 호스트인 삼성노조도 다들 기운 내고, 기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늦은 밤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희망식당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더욱 훈훈한 희망식당이었습니다.
이날 희망식당의 기운을 받아 수원에서도 희망식당을 열어보자는 모의가 진행중인데..
어서 수원에서도 모두를 위한 희망식당이 오픈되길 바래봅니다.
삼성노조를 응원해주세요. @samsungnojo1
희망식당을 응원해주세요. @hopeharu
희망식당 2호점 삼성노조가 호스트 하는 날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밥 한끼의 연대를 나눌 수 있길 바라며~ 모두가 따뜻한 밥,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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