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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사과드립니다.


우선 단체 논의과정을 거치고 의견을 모아가는 물리적 시간 때문에 공식적인 답변이 늦어진 점 양해바랍니다.

다산인권센터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을 비판하며 올린 <현병철씨에게 보내는 종합선물세트 2호> 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난 20일 <'왕따 현병철' 글 관련 문제제기에 대한 입장>을 통해 저희의 입장을 정리했으나 이 또한 관련 댓글을 통해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또한 저희의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라 인정하고, 이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왕따 위원장님’으로 시작되는 제목과 글의 내용속에 ‘왕따’라는 사회적 소수자(피해자) 문제를 ‘현병철 위원장’이라는 비판의 대상과 함께 사용하면서 불거진 이 문제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저희의 부족한 인식을 반영했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은 조치를 통해 저희 활동, 인권의식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 이와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문제가 된 <현병철씨에게 보내는 종합선물세트 2호> 글을 수정할 것입니다. (수정하기 전까지는 홈페이지에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하루님을 포함해 문제제기 하신 여러분들 중 이번 사안을 통해 드러난 저희의 문제와 비판의견을 보내주신다면 다산인권센터 홈페이지와 회원소식지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 사회적 소수자 문제와 인권운동에 관해 좀 더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2012. 08. 22
다산인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