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발언 일삼는 국가인권위원은 자격없다. 이충상위원은 즉각 사퇴하라!
인권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인권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국가인권위원 중 한 사람인 이충상위원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자리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발언을 한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충상위원의 발언은 이전에도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 대한 소수의견과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심의에서도 정부의 대응만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등 국제인권기준과 국가인권기구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계속해서 드러냈습니다.
이에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인권정책대응모임은 5월23일(화) 오전10시30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충상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하였습니다.
차별과 배제, 소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힘써야 할 국가인권위원회와 상임위원이 오히려 차별과 혐오, 낙인의 언어와 행보를 일삼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충상상임위원의 즉각 사퇴와 국가인권위원회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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