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웹 소식지 몸살
2022. 7. 20.
[웹 소식지 몸살 14호_2022년 여름] 콕 집어 인권 "'노키즈 존' 논쟁에 어린이의 경험은 어디 있나요? "
지난 6월 동생과 6살, 8살 두 조카가 집에 놀러왔습니다. 이모를 보기 위해 먼 길을 온 조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어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들을 폭풍 검색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프로야구장, 대형문구점 등등 조카들과의 일정은 꽤나 빡빡했습니다. 우리의 일정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했습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 날은 광교에 있는 도서관에 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모두 시원하게 음료 한 잔씩 마시기로 하고, 제가 가끔 가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동생이 주차를 하는 사이 저는 조카들을 데리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전 시간이라 손님은 한 분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주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자 조카들은 테이블로 가서 앉았습니다.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사장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