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허밍버드 클럽
2025. 4. 4.
허밍버드 클럽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어요! 💌
이 편지는요, 허밍버드 클럽을 소개하고자 쓰는 편지예요.하지만 이 편지는 동시에 러브 레터라면 러브 레터이자,초대장이라면 초대장이기도 한 이 편지의 첫 마디, 저는 당신의 안부를 물을게요.잘 지내고 있나요?‘잘 지내?’ 라는 물음이 혹시 너무 잔인하게 들리지는 않을지, 그전에 누군가 내게 잘 지내냐는 물음을 건네오면 말을 하는 입이던 타자를 두드리는 손이던 머뭇거리게 되는 건 언제부터였을까요.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이 질문이 어떤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인지 우린 이미 잘 알고 있어요. 이 질문을 건네는 건 상대가 궁금하다는 것이고 무언가를 궁금한 것만큼이나 애정 어린 일이 없을 것이란 걸요.잘 지낸다면 함께 기쁠 것이고,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힘을 주고 싶을테니까요.그런 마음에서 이번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