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 만들어진지 꼭 10년이 되었습니다. 어제 (11/20) 삼성전자 앞에서 10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 시작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 고 황유미 님의 죽음의 원인을 알고 싶다는 아버지의 절실한 바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10년, 반올림의 활동을 통해 직업병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직업병으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있고, 이를 외면하는 삼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올림은 거리에서 외치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삼성은 하루 빨리 직업병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피해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제없이 보상해야 합니다.
그 날이 쉽게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반올림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반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함께 했던 다산인권센터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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