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교동에서]
올 여름 많이 더웠습니다. 그리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더위도 더위였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니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많이 힘들었던 여름이었습니다. 가을 바람, 햇살이 그래서 더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번호 역시 많이 늦었습니다. 그런 만큼 전해드려야 할 소식도 많이 쌓여갑니다. 한꺼번에 보내드리는 것 보다 다산인권센터의 활동과 고민을 그때 그때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다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기 (https://www.facebook.com/humanda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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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우린 노동자 스타일' 동영상
지난 9월 1일, 안산 에스제이엠 공장앞에서 'SJM 문제해결과 용역폭력 근절을 위한 시민문화 난장'이 펼쳐졌습니다. 한달이 넘도록 농성과 각종 집회 일정으로 피곤한 에스제이엠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한바탕 '놀기'위해 모였습니다...(더보기)
[맹랑길의 육아일기②] 장난감에 평화를
아침을 먹고 잠을 자던 상유가 깨서 울고 있었다. 얼른 달려가 아이를 꼭 안아줬지만 아이에게는 이미 어떤 두려움이 가득했다. 아들의 단잠을 깨운 건 저 하늘을 나는 전투기 비행 소리였다...(더보기)
[김경숙의 경기보조원 이야기①] 이야기를 시작하며
캐디라 불리는 사람들.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입니다. 대부분 여성들이 종사하는 이 직종은 이른바 '특수고용직'입니다.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보호받지 못한 존재들입니다. 이 분들의 삶과 노동에 대해 골프장 경기보조원으로 일하다 해고 당한 김경숙님으로부터 직접 들어봅니다...(더보기)
[일본에서 부치는 편지③] 기대하거나 놀라거나
숙취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물통 밑바닥에 간당간당 남아있는 물을 보고 있자니 갈증이 절로 났다. 자면서도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보름 넘게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른 새벽 물을 사러 나서면서도 잔뜩 준비를 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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