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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인권389호] 폭력의 악순환, 누구의 책임인가


다산인권센터에서 발행하는 격주간 이메일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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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9호

발행 : 다산인권센터 매체편집팀

발행일 : 2012년 8월 7일

[매교동에서] 

 

34도를 왔다갔다 하는 기온은 웬만한 체력으로 견기디 힘든 기온입니다. 안산 에스제이엠 공장에서 발생한 컨택터스라는 용역회사의 폭력행위가 발생한 지난 7월 27일도 낮기온 34도를 웃도는 날이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고스란히 맞아가며 집회를 하는 노동자들과 회사정문과 담벼락에 무거운 헬멧과 곤봉, 방패를 들고 있는 젊은이들의 풍경속에서 '덥다'는 말 조차 내뱉기 힘든 고통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에스제이엠, 컨택터스 그리고 현대자동차로 이어지는 폭력의 연결고리 속에서 공장의 노동자들 그리고 등록금 벌겠다고, 생활비 벌겠다고 아르바이트 하는 용역청년들의 이야기는 고스란이 올림픽과 더위속에 묻힐뻔 했습니다. 몇몇 언론사들과 국회의원들이 나서고, 인권사회단체들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포함한 노동자들의 투쟁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폭력사건 후 에스제이엠 노동자들은 단 한명의 복귀자 없이 흔들림없는 싸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폭력의 공포로 인권을 억압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다만, 저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활동소식] 폭력의 악순환, 누구의 책임가

다산인권센터와 프레시안에서는 컨택터스를 비롯한 각종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용역으로 일하면서 받는 비인간적인 처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용역도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하나의 상처라고 생각합니다...(더보기) 


[이상언의 현장이야기②]  나는야 귀족노조!!??

얼마전 이명박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현안 점검회의'에서 금속노조 소속인 현대자동차, 만도기계 등을 언급하며 "귀족(고소득) 노조가 파업을 하는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더보기)


[푸른솔의 교육희망] 이것은 왜, 교육이 아닌가

지난 번 글에서, ‘대안’교육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기본’으로 돌아가고 있는 교육을 이야기 했었다. 이번 글을 쓰기 위해 이것저것 썼다 지웠다 하다 보니, 교육이 아니었던 것을 교육으로 끌고 들어온 ‘실상사 작은 학교’가 떠올랐다...(더보기)  

 

[일본에서 부치는 편지] '그나마 다행'이라고

두 번째 이야기는 무조건 다이나믹하게 들려드리기 위해 아무 버스에나 올라타 멀리 다녀와 보기도 하고 하루 종일 여기저기 쏘다니기도 했는데 큰 소득을 얻지는 못했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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