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구)웹진_<다산인권>
2011. 12. 27.
[종간사] 희망이 되고 싶었고
20세를 맞이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싶은가요? 그이가 나보다 나이가 많을 수도 있고, 그이가 나보다 어릴 수도 있으며 그이가 나와 같은 동갑내기일 수도 있습니다. 눈높이를 떠나서 심장 두근거리는 나이, 20세. 그 앞에 우리는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싶어집니다. 내년이면 다산인권센터가 20세가 됩니다. 웹진다산인권은 1997년 격월간 다산인권으로 시작해, 팩스신문을 거쳐 함께 자라왔습니다. 우리 사회 인권이 숨 쉴 수 없다고 절규하는 현장을 찾았고 대안적인 삶이 보이는 곳도 갔습니다. 차별을 넘어 투사가 된 사람들을 통해 인생을 배워왔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자유와 평등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투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