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칼럼
2012. 8. 6.
[일본에서 부치는 편지 ②] ‘그나마 다행’이라고.
우린 그녀를 '초미녀 작가'라고 부릅니다. 사실, 그녀의 첫 인사가 그랬다고 우린 주장하지만 그녀는 결단코 자신이 먼저 초미녀 작가라고 소개한적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지금 일본에 갔습니다. 다산인권센터 매체편집팀장의 임기를 채 마치기도 전에 훌쩍 떠났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녀를 놓아 줄 수 없었기에 이렇게 좌충우돌 초미녀 작가의 일본생활을 을 통해 만나려 합니다. 그녀는 박선희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무조건 다이나믹하게 들려드리기 위해 아무 버스에나 올라타 멀리 다녀와 보기도 하고 하루 종일 여기저기 쏘다니기도 했는데 큰 소득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평범한 존재의 고요한 일상이지요. 이거 정말 낭패인걸, 혼자 그런 생각을 하며 그래도 유유히 즐긴 기억, 그것은 조용히 간직하기로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