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칼럼
2013. 5. 20.
이방인의 친구, 다산
우린 그녀를 '초미녀 작가'라고 부릅니다. 사실, 그녀의 첫 인사가 그랬다고 우린 주장하지만 그녀는 결단코 자신이 먼저 초미녀 작가라고 소개한적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지금 일본에 갔습니다. 다산인권센터 매체편집팀장의 임기를 채 마치기도 전에 훌쩍 떠났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녀를 놓아 줄 수 없었기에 이렇게 좌충우돌 초미녀 작가의 일본생활을 을 통해 만나려 합니다. 그녀는 박선희입니다.^^ ■ 글 : 박선희 (벗바리이자 다산인권센터 일본 통신원?) 낯선 나라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수군거림이나 돌아봄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 사람 많은 곳에서 큰 목소리를 내지 않게 되는 것, 잘못도 없이 움츠러들게 되는 것과 같다. 오사카에 온지 열 달이 되었다. 처음 한 두 달 정도, 함께 장을 보러가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