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칼럼
2012. 8. 7.
[이상언의 현장이야기 ②] 나는야 귀족노조!!??
이 분 직장이 기아자동차입니다. 얼핏 들으면 대(!)기업 다닌다고 부러워할 만한 사람. 근데, 아닙니다. 비정규직. 그것도 기아자동차 사내하청의 비정규직입니다. 이 분의 웃기고, 어이없고, 가슴아픈 현장이야기를 지금부터 연재합니다. 얼마전 이명박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현안 점검회의'에서 금속노조 소속인 현대자동차, 만도기계 등을 언급하며 "귀족(고소득) 노조가 파업을 하는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사실 이 내용을 언론을 통해 봤을 때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중학교때 사회책에서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은 노동자의 권리라고 배웠는데 일국의 대통령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모를 리는 없고(혹시 모르나??) 어떻게 대놓고 노동자의 파업권을 부정하나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