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구)웹진_<다산인권>
2011. 11. 16.
나도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_ 선지영
- 살인누명을 쓴 정모씨의 형집행을 정지하라. - 검·경의 사회적 약자를 향한 용의자 무작위 색출 더는 지켜볼 수 없다. 2007년 5월 수원 한 고등학교 옆 화단에서 여학생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당시 지문을 감식하여 신원을 파악하려 했지만, 미성년자여서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에 살 고 있었는지 등이 확인되지 않아 언론과 아고라 등을 통해서 신원확인을 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공개하여 가족을 찾아준 사건이 있었다. 집을 나와 친구들과 노숙을 하던 (당시)15세 소녀는 누구에게 살해되었는지 증인이나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였고,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며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는 여론이 확산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도 이 사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