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입장•성명
2015. 11. 30.
[기고]며칠 전 부음 소식, 또 한명의 증인이 떠났다
[강남일기 6]며칠 전 부음 소식, 또 한명의 증인이 떠났다 2015년을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른 채 11월을 보내고 있다. 여기저기 쏟아지는 비명소리는 한국 사회에서 더 이상 인권과 사람의 가치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존의 끈은 실처럼 가느다랗고, 버티고 올라설 수 있는 버팀목은 흔들거리기만 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는지 고민하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악착같이 버틸 수밖에 없는 날들이었다. 사회를 정글로 만든 이들은 우리에게 '아직도 살아있냐'며 지옥문을 열면서도,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고 선언했다. 노동개악, 국정교과서... 최소한의 가치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다. 2015년에만 5명 사망... 자꾸 떠나는 산재 증인들 ▲ 삼성직업병 문제, 올바르게 해결하라 삼바대회에 참석해서 방진복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