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민들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릴레이 동조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입니다.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경찰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너무 일상이 되어버린 풍경이라, 낯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볼 때마다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여하튼 '세월호 특별법은 정쟁과 거래의 대상이 아니'기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유가족의 요구에 응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급하게 준비된 일정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입니다.
세월호 참사 넉달이 지난 지금.
유가족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이 곳에서 동조단식이 진행됩니다.
유민아빠의 단식은 오늘로 중단되었지만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진행됩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유가족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은
경찰과 경찰차벽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청와대 앞 청운동 동사무소 인근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와대 가는 길목을 차단하고
일일이 검문을 합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찰국가가 아니고서는 이럴 수는 없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오늘 동조단식을 시작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유가족과 잡은 손, 놓지 않겠습니다.
진실의 문이 열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은 그 진실의 문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입니다.
성역없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한
수사권, 기소권이 보장되는 법이 만들어져야 할 이유입니다.
함께 해주세요!
* 사진은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 엄명환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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