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서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누출로 인해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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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서 이산화탄소 누출 1명 사망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3/27/0200000000AKR20140327062651061.HTML?input=1179m
노후화 된 소방설비, 제대로 되지 않은 안전점검. 이번 이번 사고는 삼성의 안전불감증과 안전대책 부재로 인한 인재입니다. 삼성은 즉시 사과를 했고, 이 문제에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사만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 없이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이산화탄소 누출건 역시도 삼성의 관리감독 부실과 안전대책 부재, 사건을 투명하게 처리하기 보다는 뒤덮기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공분을 샀습니다.
1. 자체 소방대 3119가 출동했지만 사망한 노동자를 찾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과연 그 시간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제대로 해명이 되어야 합니다.
2. 사고현장에 cctv가 없다며, cctv 자료 공개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진상 파악과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cctv가 공개되어야 합니다.
3.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은 진행하는지 확인되어져야 합니다. 사고 당시 노동자들 대피가 되었느지 확인되어져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140331 삼성 수원 이산화탄소 질식 사망 공동성명_최종.hwp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삼성의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소방법 위반으로 삼성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자료를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제발 철저한 조사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삼성의 인명경시, 안전불감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조사, 진상규명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죽음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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