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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웹 소식지 몸살

[웹 소식지 몸살 14호_2022년 여름] 다산이 만난 사람들



드라마 맛 집 행궁동으로 여름휴가 어떠세요
?

행궁동의 벗바리 가게를 소개합니다.

 




  수원 원도심인 행궁동은 팔달산을 배경으로 작은 집들과 골목골목으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약 10년 전 ‘생태교통 마을’로 이름을 짓고 난 이후 동네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수원 화성 4대문을 중심으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됐습니다. 요즘 행궁동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아 촬영 현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애정 하는 ‘다산인권센터’도 행궁동에 자리하고 있어서 활동가들의 점심 산책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드라마에 나온 장면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백이진 나희도 만나는 벚꽃 버스정류장(팔달산 둘레길)과  ‘그 해 우리는’의 최웅과 국연수 데이트 공간인 작업실과 공원(장안공원) 그리고 요즘 정말 핫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아빠가 운영하는 우영우 김밥 집(선경도서관 앞)까지 행궁동을 예쁘게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마을에 여러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다산인권센터 벗바리님이 운영하는 가게들 입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벚꽃 버스정류장이 있는 팔달산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카페거리로 들어서면 행궁동 주민들의 사랑방인 땅콩까페가 있습니다. 다산 활동가들이 지나가면 언제나 들어왔다가 가라고 유혹하는 차민희 벗바리님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귀여운 앞치마를 두른 그에게 짧은 인터뷰를 청해 봤습니다.

땅콩카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2013년 카페를 열었습니다. 땅콩 상호는 의 합성어로 땅은 흙으로 빚은 도자기를 뜻하고, 콩은 커피 원두를 뜻합니다. 처음에는 도자기 공방 카페로 열었는데 한 번의 이전으로 장소가 협소해지면서 도자기 공방은 빼고 핸드드립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평의 작은 카페이지만 잊지 않고 찾아주시면 커피에 진심인 주인이 직접 로스팅 하여 정성으로 맛나게 내려 드리겠습니다. 우리 카페 자랑인 탱글탱글한 자몽 쥬스도 추천드립니다

보통 핸드드립 커피는 7천 원 이상을 받고 팔지만, 땅콩 카페는 커피에 진심까지 넣었는데 4천 원에 판매합니다. 착한 가격의 땅콩 카페는 우리 다산 30주년 커피 드립 백도 직접 만들어주셨습니다. 연간보고서와 함께 드립백을 받은 벗바리님들로부터 커피향이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그 커피가 바로 땅콩카페의 작품입니다.



수원화성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곳이 화성행궁입니다. 화성행궁은 왕이 쉬어가는 지방 궁궐로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11시에는 무예공연도 즐길 수 있으니 조선시대 장군들의 늠름한 기상을 보고 싶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812~14일까지 수원 문화재 야행이 진행됩니다. 해가 지고 나서 밤하늘의 달과 함께 화성행궁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니 시간이 된다면 낭만을 즐겨보세요.

화성행궁을 지나 공방거리로 들어서면 행궁동의 변화를 모두 지켜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연극을 사랑하고 중절모가 잘 어울리는 표수훈 벗바리님의 단오카페입니다. 단오카페는 전통차를 위주로 판매하고 여름에는 팥과 떡을 소복하게 올린 옛날빙수가 별미입니다. 다산인권센터와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 가끔 대추차 끓이는 향기가 나면 활동가들은 홀린 듯 대추차 한 잔으로 원기충전 합니다. 마법의 대추차를 만드는 표수훈 벗바리님을 만났습니다.

단오카페를 찾아 올 벗바리에게 한 마디!

저는 카페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금 우리가 내야 할 목소리를 찾아 행동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산의 벗바리들은 용기있고 희망을 찾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각자의 자리에서 용기를 잃지 않으면 좋겠어요. 단오에 오시면 다산의 벗바리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벗바리라면 얼굴만 봐도 좋으니 언제든 환영합니다.

표수훈 벗바리님은 한 잔의 음료를 파는 것 보다 사람들 간의 소통과 연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항상 선하게 웃어주시는 표수훈 벗바리님과의 인연을 저희도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여행에서 먹는 재미를 놓칠 수가 없죠? 단오카페를 지나서 팔달문 방향으로 나오면 영화 극한직업에 등장한 메뉴인 왕갈비통닭을 파는 수원 통닭거리가 나옵니다. 통닭 거리에 들어서면 골목을 가득 채우는 닭 튀기는 냄새에 ! 여기가 통닭 거리구나!”라고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여기 통닭은 11닭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치킨이 남았다면 셀프 포장이 가능하니 꼭 포장해서 가세요. 식은 치킨도 맛있으니까요. (많은 가게 중에 어디를 갈지 모르겠다고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장안통닭을 좋아합니다.)

통닭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수많은 통닭집 사이에 생뚱맞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환경운동가 홍은화 벗바리님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설레다입니다. 치킨에 맥주를 마시고 나오면 달달한 입가심용 디저트가 생각납니다. 바로 그 틈새 전략을 노렸을까요? 그냥 지나치기 어렵게 뽀얀 우윳빛 간판이 반짝반짝 빛을 냅니다. 그 가게 안에 수줍음 많은 홍은화 벗바리님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왜 가게 이름이 설레다인가요.

- 좋은 먹거리를 소개하고 싶었어요. 화학약품을 써서 사람의 입을 속여 만든 음식들이 많은데 그런 음식은 건강을 나쁘게 만들어요. 정직하게 만든 먹거리를 제공받아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시는 사람들이 건강해져서 설레이는 마음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설레다로 지었어요. 먹거리에 대한 환기를 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설레다를 통해 하고 싶어요.

 

설레다를 찾아 올 벗바리에게 한 마디!

- 설레다의 아이스크림이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다면 꼭 찾아주세요. 건강한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말 걸어 주세요. 벗바리님에게는 특별히 설명해 드릴게요. 다만,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에 가능합니다.^^ 매장에서는 공정무역 물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도 항상 벗바리님들과 함께 다산을 응원합니다.

처음엔 아이스크림에 건강한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어서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유가 어디서 오는지 등을 듣다보니 맛있고 건강한 아이스크림이 더 이상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주는 설레는 맛 꼭 느껴보세요. 진한 우유 맛 유기농밀크 아이스크림유기농초코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이니 취향껏 골라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추천 드린 행궁동에서의 여름휴가 어떠셨나요?

모두 다니려니 너무 빡빡한가요? 그렇다면 다산인권센터 먼저 들려주시고, 자주자주 오셔서 두루두루 여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올여름 모두 건강 잘 관리하시고 무더위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행궁동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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