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삼성지회 노조원들과 다산인권센터가 삼성의 부당해고에 맞서 66일째 (14일 기준) 강남역 CCTV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 중이신 김용의 님을 위한 연대문화제를 공동주최했습니다.
솔문 김진수 님께서 명상춤(밝은 춤) 공연을 해주셨어요. 솔문 님의 가벼운 몸짓을 보며 잠시나마 각자의 짐을 내려두고, “여기 있는” 김용희 님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연대발언으로 다산인권센터에서 자원활동활동 중인 고등학생 김태은 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헌법으로 보장되는 노동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원래 삼성지회의 노래 공연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노래를 부르기로 하셨던 분이 갑자기 장염에 걸리셔서... ㅠㅠ 급하게 조장희 부지회장님과 삼성의 노조파괴 역사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만들어진 자리지만 그래도 워낙 삼성과의 싸움을 통해 경험치가 쌓이신 분이라 대본 없이도 이야기를 술술 잘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시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삼성이 노동자를 존중하고 헌법상 권리인 노동3권을 보장할때까지 말하기 듣기 행동하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김용희, 이재용 해고노동자 분들에게 삼성이 사죄하고 명예복직 시킬때까지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여러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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