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입장•성명
2013. 10. 1.
[긴급호소] 생명을 희생하며 세워진 송전탑은 우리의 ‘빛’이 될 수 없다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멀리떨어진 이곳 수원에서 느끼는 감정이 이럴진대, 지금 밀양 현장에 계신 주민들의 마음은 어떨까, 짐작조차 하기 힘듭니다. 보상은 싫다고, 그냥 이대로 살게 내버려 두라고 8년동안 이야기를 했건만...결국 정부와 한국전력은 경찰력 투입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습니다. 무덤을 파고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시겠다는 밀양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8년동안 한국전력이 해온 거짓말과 합리적인 검증과 대안을 검토해달라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인권단체들과 인권활동가들의 마음을 모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모아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아래 밀양으로 향하는 탈핵희망버스에 많은 참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