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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7.
이것이 정말 연대의 힘 _ 촛불총각
안녕하세요, 수원촛불의 촛불총각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장이란걸 해봤습니다. 배추 뽑기, 배추 절이기 등은 일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고 16일 퇴근후 희망김장 만들기를 함께 하기 위해 열심히 천주교수원대리구청으로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걸어갔습니다. 8시쯤 도착하니 다들 무를 깍고 채썰고 배깍고...다들 열심히 하더라고요. 늦게와서 할 일 없던 저는 그저 채썬 무봉다리를 한쪽에 옮기는 일을 조금 도와주니 끝이 나더라고요. 넘 허무하다 생갔했는데 절인 배추 뒤집는 일이 저녁 12시쯤 있다 하여, '그래 힘쓰는일 내가 하자'는 (실은 힘쓰는일이 제일 자신있음 ㅋㅋ)마음에 열심히 기다렸답니다. 9시쯤부터 두시간 반정도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절인배추 뒤집는 시간을 기다리다 11시 30분쯤 절인 배추를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