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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3.
[현장] 5.1 메이데이 총파업 행진 스케치
5월 1일은 노동절이다. 1886년 5월 1일, 미국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파업을 선언했던 날이다. 이날 민주노총은 집회에서 8월 '총파업'을 하자고 결의(!)를 한 반면, 어떤 이들은 5월 1일, 아예 파업을 '선언(!)'하며 거리에 나왔다. 이름하여 '도시를 멈추고 거리로!' 99%의 사람들이 죽도록 일해도 빚지지 않고는 의식주 조차 해결 할 수 없는 세상, '자본주의' 정말 최선인가? 이번 총파업 행진의 물음이었다. 지난해 미국발 점거운동으로 시작된 99%와 1%로의 싸움의 본질적인 문제이자 질문이다. 한국은행 건너편 분수광장에서 시작된 사전행사는 떠들석한 공연과 여기저기 다양한 그룹에서 준비한 피켓, 물물교환, 생태화장실까지...꾀나 다양한 요구와 행동들이 준비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