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입장•성명
2023. 9. 12.
[공동성명] 권한만큼 책임을 묻는 것이 정의다
[공동성명] 권한만큼 책임을 묻는 것이 정의다 - 오송참사 책임자 기소 촉구 인권단체 성명-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의 첫날은 오송참사 49재날이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생사를 달리 하게 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 생존자들을 위로하기에도 벅찬 날이지만, 직후 전해진 소식은 충북도와 청주시의 기습적인 분향소 철거였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투쟁과 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소중한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참사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입니다. 14명이 희생된 오송참사, 이는 기후위기 시대 단지 극한의 폭우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호우경보와 홍수경보가 발령된 비상상황이었고 이미 수십 차례 신고가 접수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