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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몸이 굳어가는 고통,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요[기고]몸이 굳어가는 고통,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요
Posted at 2015. 10. 23. 13:25 | Posted in 활동소식/기고문 모음몸이 굳어가는 고통,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요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지난 7일부터 강남역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삼성반도체 직업병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매일 24시간 이어 말하기(노숙농성)'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 반도체·LCD 직업병 피해자들과 함께 반올림은 ▲ 삼성은 교섭을 파기하고 일방적 보상절차를 강행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 ▲ 삼성은 조정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에 성실히 임하라 ▲ 삼성은 무성의·무책임·무능력한 태도로 일관하는 교섭단을 즉각 교체하라 ▲ 삼성은 배제 없는 보상·내용 있는 사과·실효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등. 네 가지 구체적 요구를 하고 노숙농성을 진행 중입니다. 하루하루 반올림 농성의 모습을 <강남일기>로 연재합니다.
▲ 강남역 8번 출구 농성장에 상주하는 반올림. 매일 오전·오후 농성장 바로 옆 삼성전자 빌딩을 돌며 직업병 피해자들과 함께 피켓 시위를 한다. | |
ⓒ 반올림 |
농성장에 두툼한 침낭을 깔고, 하늘을 이불 삼아 눕는다. 한밤 강남 한복판의 소음에 온 귀를 집중시킨다. 막차를 향해 달리는 하이힐의 또각 거리는 소리, 일주일의 고단함을 적셔 준 술에 취해 흔들거리는 삶의 소리, 한밤의 나들이에 신난 운동화의 경쾌한 소리.
갈 길이 바빠 경적을 울려대는 자동차와 깜빡이는 불빛들. 한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고, 가장 분주해 보이는 강남 한복판의 밤이 깊어간다. 하루를 바삐 살아온 이들의 정겨운 소음 속에서 슬며시 잠을 청한다. 우리의 발걸음이 강남역 8번 출구에서 멈춰진 지 13일. 이제 한밤의 소음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고단한 노래처럼 들린다.
삼성 직업병 피해자의 눈물로 만든 농성장
8년이다. 삼성 반도체에서 일했던 딸의 죽음이 직업병이라는 의혹을 품은 한 아버지 황상기씨의 고단히 싸운 세월이. 8년의 시간 동안 삼성은 모질게도 직업병 연관성을 부인해왔다.
개인의 질병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한 지 몇 년, 진실을 은폐하고 돈으로 회유한 것도 여러 번이었다. 황상기씨의 싸움에 세상이 눈을 돌려 영화로, 책으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삼성은 그때야 사과를 했다.
진정성 있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속초의 택시기사가 거대한 기업 삼성을 이겼다는 환호성도 잠시. 삼성은 온갖 꼼수를 동원해 사과를 무효로, 직업병 문제의 해결을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피해자와 유가족이) 결국 거리의 삶을 선택하게 하였다.
삼성은 사회적 합의기구인 조정위의 권고안을 무시한 채 보상위원회를 꾸렸고, 직업병 문제를 개인적 보상으로만 해결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보상·사과·재발 방지 대책을 함께 논의하자는 외침을 외면한 채, 8년 전으로 모든 상황을 되돌리려 하고 있다. 아버지에 이어 (기업의) 새로운 경영자로 군림하는 이재용 역시, 직업병 문제를 등지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 삼성 LCD 공장에서 일하다 '다발성 경화증'에 걸려 투병 중인 김미선씨. 이 병 때문에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짚고 반올림 농성장에 찾아오신다. | |
ⓒ 반올림 |
강남역 8번 출구 앞에 차려진 농성장은 피해자들의 눈물이다. 그 눈물은 8년을 싸워온 황상기 아버지의 딸을 향한 애끓는 사랑, 제대로 가눌 수 없는 몸을 이끌고 농성장으로 출근하는 뇌종양 피해자 혜경씨와 어머니의 아픈 세월, 평생 시각장애 1급으로 살아가야 할 다발성경화증 미선씨의 잃어버린 세상, 아버지를 잃은 아들 손성배씨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다. 합당한 보상, 재발 방지 대책,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피해자들의 요구가 모이는 곳이다. 몸이 아파 함께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은 영상으로 찍어서 자신들의 아픔을 알리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이다.
전신 경화증을 앓는 혜정씨의 아픔
얼마 전 전신 경화증에 걸린 피해자 혜정씨가 이야기를 보내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삼성에서 일했다는 혜정씨는 현재 전신 경화증으로 온몸이 굳어가고 있다. 손을 오므렸다 펼 수도, 뛸 수도 없다. 전신이 서서히 굳어가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온몸에 괴사가 오고, 손이 가는 아이들에게 밥 한 번 제대로 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 뻣뻣해지는 몸을 보면서, '아이들을 위해 좀 더 버텨야 하는데' 하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생존 기한이 5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과의 미래를 꿈꿀 수 없는 현실이 고통스럽다고 혜정씨는 말한다.
굳어가는 몸. 살아온 시간을 이제 멈추라는 선고 속에 혜정씨와 그녀 아이들의 아픔을 어떻게 해야 할까? 위로금이란 이름의 보상이면 된다는 삼성에 혜정씨의 고통과 아픔은 '얼마'일까? 아이들을 안아줘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하루하루 흐르는 시간이 원망스러운 혜정씨의 오늘이 삼성에는 얼마일까? 혜정씨의 삶은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것인가? 혜정씨는 이야기했다.
▲ 전신 경화증에 걸려 투병중인 혜정씨.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 반도체에 입사, 故 황유미씨와 비슷한 공정의 업무를 했다. 전신 경화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직접 서울 농성장으로 찾아오기 어려워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 |
ⓒ 반올림 |
"미안하다고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아니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제발 나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모르쇠로 일관하고, 어렵사리 열린 교섭과 조정을 뒷전으로 팽개친 채 위로금이란 이름으로 개별 보상으로만 하겠다고 삼성은 말한다. 실상 '자기네 책임은 없다'며 위로금이 전부라는 것 아닌가? 제발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혜정씨의 울부짖음에 돈을 내세우는 태도는 너무도 초라하다.
돈으로 환산 불가능한 노동자들의 '삶'
삼성에게 묻고 싶다. 하루하루 굳어가는 몸을 보며 마음마저 굳어가는 혜정씨의 삶은 얼마냐고. 시각장애 1급으로 평생 생생한 세상을 볼 수 없는 미선씨의 삶은 얼마냐고. 딸을 잃은 채 8년을 살아온 황상기씨의 삶은 얼마냐고. 평생 누군가에게 의지한 채 살아야 하는 혜정씨의 삶은 얼마냐고. 투병의 고통으로 자살한 노동자의 삶은 얼마냐고. 직업병으로 제보해온 221명의 삶, 이미 세상을 떠난 74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삶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 할 수 있느냐고.
▲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과 함께 만든 피켓. '삼성은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없는 보상, 투명한 예방 어떻게 할 것인지 응답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 |
ⓒ 반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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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 신경영 20년, 파국으로 가는 설국열차[현장] 삼성 신경영 20년, 파국으로 가는 설국열차
Posted at 2013. 8. 22. 16:28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삼성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이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된 가운데 오늘(8/22) 오전 11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본관앞에서 '삼성 이건희 신경영 20주년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최근 개봉한 '설국열차'를 패러디해 '삼성 이건희 신경영 20주년 파국으로 가는 설국열차'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기업의 이윤과 경쟁력을 위해서라면 모든 법과 제도, 민주주의와 시민들의 권리를 짓밟아 온 삼성의 20년을 규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삼성 성공의 핵심인 반도체에서 산업재해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죽었습니다. X파일, 김용철변호사 양심선언 등을 통해 법 위에 군림하는 삼성이 무너뜨린 민주주의를 보았습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사건부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불법하도급에서 보았듯이 무노조를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한없이 짓밟았음을 우린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토대 위에서 강한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전 사회적으로 관철시킨 것입니다.
삼성 신경영 전략은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상징화 되어 있습니다. 변화를 추구해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라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이제 삼성은 바꿔야 합니다. 권력을 이용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짓밟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법과 제도, 정치마저 쥐락펴락 하는 삼성,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삼성이 지배하는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기자회견 마저, 득달같이 달려들어 밀쳐냈습니다. 유가족과 참가자 가릴 것 없이 밀어부칩니다. 경찰도 거듭니다. 삼성의 업무방해를 하고 있다고 연행할 수 있다고 거들고 갑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수차례의 거친 몸싸움이 있고 난 뒤 기자회견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들이 지키려고 것은 무엇이고, 저들이 가리려고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한 해 수조원의 흑자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죽음과 피눈물은 저 높은 마천루 앞에서는 외마디 비명소리 조차 내기 힘듭니다.
파국으로 가는 설국열차. 맨 앞칸에서 신경영 20년을 자축하는 사람들과 꼬리칸에서 저들이 주는 단백질 블록을 먹고 살아야 하는 이들의 운명을 가르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는 끝까지, 파국을 향해 치닷는 삼성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매번 쫒겨나고 내팽겨쳐지더라도 우리는 더욱더 분명히 말할 것입니다. 삼성이 지난 20년동안 해온 행위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년 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했을 때 어리석은 이건희가 말하기를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질 위주로 변화 하라. 그것이 초일류 기업이 되는 길이다” 하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모여 93년 6월 7일 신경영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신경영이 지난 20년 이 사회를 흉망스럽게 바꿔놓게 되었는가. 이 신경영은 우리 사회뿐 아니라 국민과 노동자들의 꿈을 박살낼 것인 즉, 그렇다면 신경영을 외친 이건희 회장의 본뜻은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려는 삼성 왕국의 의도가 분명한 것임을, 신경영으로 초일류기업의 대열에 섰을지는 모르겠으나, 노동자들의 삶이 무너져가는 것을 이건희 회장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사람의 얼굴을 갖지 못한 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는 것이. 삼성은 노동자들의 꿈과 삶을 팔아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이건희 자기들 배불리느라 불법 위장도급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장시간 저임금으로 착취를 했던 것이다.
아, 무노조 경영과 환경파괴, 반도체 노동자들의 죽음을 바쳐 삼성이 초일류기업이 되게 하였으니, 저 삼성을 깊이 꾸짖어야 한다. 하지만 이 나라 곳곳이 삼성의 비리와 부정부패로 얼룩지지 않은 곳이 없고, 삼성 장학생으로 공직에 들어서고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란 말이냐
갓 스물 지난 노동자들의 삶을 팔아먹고, 아름다운 강산을 파괴해 그 욕망을 챙기니, 노동자들의 권리마저 우습게 여기는 저 삼성의 초일류 특급열차는 멈추지 않고 달리니, 그 무슨 면목으로 삼성은 그 고개를 들고, 국민들과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국민들이여, 삼성공화국에서 살았는가, 죽었는가? 이제 삼성 공화국의 성을 부숴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국민들을 우습게 알면 하룻밤 사이에 홀연히 망하고 말 것이다. 원통하고 원통하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1등이면 배째라는 신경영 20주년 기념이 웬말인가.
2013년 8월 22일
삼성 신경영 20년을 우려하는 사람들
* 사진제공 : 오렌지가좋아 님, 허기저 님
* 기자회견 주최 : 금속노조, 나눔문화 노동자연대 다함께, 민주노총,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삼성노동인권지킴이(준), 인권단체연석회의,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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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피해, 첫 산재인정![이슈]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피해, 첫 산재인정!
Posted at 2013. 3. 21. 10:39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고 김진기 씨의 생전 모습. ⓒ임진숙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에 대한 산재결정이 드디어 났습니다. 참 어렵게 난 결정인데요, 그동안 반도체 노동자의 암 및 중증질환에 대하여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를 인정한 사례는 2건(삼성반도체 생산직 여성노동자의 재생불량성빈혈에 대하여 2012년 4월에 승인, 삼성반도체 생산직 여성노동자의 유방암 사망 사건에 대하여 2012년 12월에 승인)이 있었지만, 백혈병 산업재해 인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의미있는 결정입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여전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고인과 유가족들의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으며, 업무관련성 평가 역시 시급히 개선되어야할 과제로 떠 올랐습니다.
아래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의 논평과 언론사 보도 그리고 유가족이 제출한 최종의견진술서를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병들고 죽어야만 했던 많은 노동자들의 명예와 권리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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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 노동자 고 황유미님의 6주기 기자회견[활동소식]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 노동자 고 황유미님의 6주기 기자회견
Posted at 2013. 3. 7. 16:45 | Posted in 활동소식
기자회견문 |
유미야, 네가 보고싶다
저는 황상기입니다. 저의 딸 유미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황상기와 박상옥 사이에서 유진, 유미, 현두 2녀1남을 두고 강원도 속초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면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 이었습니다.
우리 유미는 속초에서 초, 중, 고를 다녔습니다. 2003년 속초상고3학년 1학기때 어느날 유미는 집에 와서 학교선생님이 대학교 안가고 삼성전자에 취직 할 사람은 신청서를 쓰라고 해서 신청서를 썼다고 했습니다. 2003년10월초 유미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 마중을 받으며 수원행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삼성전자에 도착한 유미와 아이들은 몇 주간 교육을 받고 작업장에 배치를 받고 일을 하였습니다. 유미는 일하러 갔다오면 엄마하고 전화도 자주 했으며 언니하고도 전화를 자주 하였습니다. 같이 입사한 친구들 하고도 잘 적응 하였으며 동료 언니들 하고도 잘 적응을 하였습니다. 집에도 쉬는 날이면 한 달에 한 두 번씩 왔다 가곤 했지요. 월급을 받으면 적금도 들고 엄마 옷도 하나 사주고 동생 용돈도 주고 냉면도 한 그릇씩 사먹곤 했습니다.
2005년 6월 4~5일경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는 ‘엄마 나 속이 미식거리고 체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엄마는 약방에 가서 체한 것 같으니 약을 사먹으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엄마가 전화로 물어보니 약을 사먹었는데도 똑같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다시 물어보니 속이 미식거리고 토하고 어지럽고 숨이 차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와 엄마는 체한 줄 알고 있었습니다.
2005년 6월10일 유미는 친구하고 회사 앞에 작은 병원엘가서 진찰을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빨리 큰 병원에 가라고해서 친구와 함께 아주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유미는 입원을 하고 부모님 빨리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저와 유미엄마는 6월10일날 밤에 수원 아주대 병원엘 가보니 유미는 10층 병실에 누워있었습니다.
밤이 너무 늦어서 의사선생님을 못보고 그 다음날 아침에 의사선생님을 보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저를 보고 복도로 나오라고 하셔서 나가니까 유미 병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와 유미엄마는 눈물이 나와서 몇 일간을 밥도 못 먹고 말도 못했습니다.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항암치료 1차와 2차 치료를 잘 마치고 2005년 11월 6일 골수이식 수술을 잘 마치고 12월 말경 퇴원을 하였습니다. 퇴원 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외래 진료를 다녔으며 집에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했으며 집안 온도는 항시 뜨겁게 하고 6개월이 흘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2주일에 한 번씩 다니고 수시로 입원도 하고 잘 적응을 해나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던 2006년10월20일경 밥도 잘 안 먹고 눈빛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혈소판 수치랑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있어서 골수검사를 해보니 재발이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며칠 있다가 열이 나서 응급실에 입원을 하고 병실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하루에도 열이 40도 가까운 고열이 몇 번씩 올랐다 내렸다 하기를 두 달 정도를 하였습니다. 2차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서 2007년 1월 15일 날을 받아놓고 이식병동에 입원을 했는데 숨이 너무 차서 의사선생님께서 이 상태에서는 수술을 못한다고 일반병실로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반병실로 나와 유미가 숨차고 가슴답답해서 잠을 한숨도 못자고 집으로 가자고해서 퇴원을 했습니다. 집에 와서도 역시 잠을 못자고 울기만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외래를 다니던 중이었습니다. 2007년 3월 6일 집에서 새벽 5시에 아주대 병원에 외래를 갔습니다. 병원에서 피검사하고 영양제 주사도 맞았습니다. 집에 오던 중 이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원주를 지나가는데 유미가 뒤에서 "어휴 더워라" 하기에 유미엄마가 뒤를 돌아다보니 땀을 많이 흘리기에 제가 앞 유리를 조금 내려서 찬바람이 들어오게 하니 또 금방 "아 추워라"하기에 유리를 올렸습니다.
엄마가 유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제 괜찬니?" 하니까 "응" 하길래 저는 앞만 보고 왔습니다.
한 20분정도 왔을 무렵 엄마가 뒤를 돌아다보니 얼굴은 창백해 있었고 눈동자가 이상하며 숨이 아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갓길에 차를 세워 놓고 보니 하늘이 까맣고 제 몸이 떨리고 유미엄마는 울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유미가 있고 유미의 아버님과 어머님처럼 고통을 겪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제 유미씨를 떠나 보낸지 만 6년입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 부모를 여읜 어린 아이들, 형제 자매를 잃은 가족들인 저희들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삼성이라는 회사에 사람 냄새, 인간의 존엄성이 움틀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반도체전자산업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싸울 것입니다.
2013. 3. 6
삼성반도체 고 황유미님 6주기 및 제5회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추모의 날 기자회견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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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3. 3. 5. 12:29 | Posted in 논평,성명,보도자료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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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3. 1. 30. 14:45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오늘(1월 30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화성공장 앞에서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산누출 사고 은폐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기도 전에 경비용역을 동원해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물론 취재를 온 기자들 마저 출입을 봉쇄하는 등 삼성은 여전히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기 두려워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재 발생시 산재 발생보고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재해사실을 숨긴 채 사건을 은폐하려 했습니다. 박00님이 한강성심병원에서 죽어간 28일 2시경 까지도 정부와 당국은 이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죽음은 삼성이 재해를 은폐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인재이며, 삼성전자의 비인간적 태도가 빚은 타살입니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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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12. 17. 15:33 | Posted in 활동소식지난 5년 동안 백혈병을 비롯, 삼성의 직업병 피해자들은 계속해서 반올림에 제보를 해와 현재 드러난 피해자만 150여명에 달하고 사망자만 58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갈수록 피해자가 늘어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재인정은 어렵고 직업병 예방을 위한 대책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하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진영에서 답변을 해왔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무응답'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 선대위원장 면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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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ca후보들의 이런 반응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
산업체에 있으면서 정작 아쉬운 것은 삼성의 모습이네요 ..
디스플레이 산업이 .. 온갖 종류의 VOC 화합물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인데 ..._ 저도 이 밥그릇 먹고 있습니다 ..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 조금덕 긍정적인 ..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 삼성의 미래가 더 밝을 텐데 ..
지금도 .. 국위선양 하는 큰 기업입니다만 .. 애플을 능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텐데 .. ..
정말 아쉬움 입니다...
..
[활동소식]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우리는 인간이다![활동소식]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우리는 인간이다!
Posted at 2012. 12. 17. 15:10 | Posted in 활동소식단속추방에 다치고, 죽어간 이주노동자, 산업재해로 손과 발이 잘린채 고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그들, 가정폭력과 차별, 늘 상 국경의 경계에서 타인으로 차별받는 이주노동자의 이야기가 가슴 깊이 와 닿았습니다. 12월 18일, 이 날 하루만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늘 이주민의 날처럼 차별과 배제의 시선이 아닌, 그들 역시 바로 우리라는 생각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차별이 아닌 평등으로, 타인이 아닌 우리로. 이번 이주민의 날 슬로건이 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지만 이주민이란 이유로 당해야 했던 차별, 피부색과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의 차별을 넘어 평등을 이야기 하자는 것이지요~
이 차별이 아닌 평등이라는 글자는 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이 직접 종이를 붙여 만든 꼴라주 였습니다. 이 색색의 종이가 붙여진 저 글씨처럼, 우리 사회도 색색의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다양한 색과 아름다움을 내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안산의 지구인의 정류장에서 많은 옷을 협찬해주셨습니다. 옷 한벌에 천원, 오백원하는 벼룩시장을 열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옷도 고르고, 후원도 하는 자그마한 시장은 갖고 온 옷이 동날 정도로 팔려나갔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사람들의 따뜻한 정과 나눔에 이주민의 날 행사가 더 흥겨웠습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쌍용차 고공농성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철탑 트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응원과 지지, 희망의 메세지를 적어 아름다운 철탑 트리가 완성 되었는데요. 평택 농성장에 가면 이 트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수원이주민센터 공동대표이신 캄보디아 삐다오 씨가 한국 사회에 보내는 메세지 낭독이었습니다. 삐다오 대표에게 많은 분들이 인권침해와 체불 임금을 상담해 오신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의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3D 업종에서 일하는, 한국 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차별하지 말고, 함께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짐승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이다. 가장 기본적인,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회. 이 사회가 하루 빨리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원에서 열린 이주민의 날 행사는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원뿐 아니라 대구에서, 부산에서도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주민들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차별하지 말라, 단속추방하지 마라, 인간답게 대해 달라. 이주민들의 요구에 이 사회가 응답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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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11. 19. 11:10 | Posted in 공지사항23살의 황유미씨는 19살 삼성에 입사해 백혈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공정에서 무슨 약품을 쓰는지 모른채, 열심히 일만했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백혈병이었고, 23살 나이에 삶을 마감합니다. 그녀의 죽음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녀의 죽음이 개인의 질병을 통한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삼성에서 58명의 피해자가 삶을 마감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개인의 질병일까요? 아니면, 삼성에서 일하다 얻게 된 병으로 인한 죽음일까요?
너무 억울합니다. 황유미씨의 죽음은 시작이었습니다.
수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두고 차마 눈감지 못했던 어느 엄마의 이야기이고, 남편을 잃은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또 하나의 가족은 아직도 삼성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아픔의 순간이고, 지금의 모습입니다. 황유미씨의 죽음을 소재로, 삼성에서 일어난 끔찍한 직업병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삼성의 무책임한 모습을 알리는 것, 안타까운 죽음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 이 영화가 꼭 만들어져, 이 억울한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져나가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없었으면 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제작비를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의 가족 후원을 해주실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http://www.goodfunding.net/gf/project_view&prj_code=12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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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9. 26. 09:54 | Posted in 공지사항- 개인의 신분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절대 공개되지 않습니다.
- 여러분의 제보로,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병이 '개인 질환'이 아니라,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제보처 : sharps@hanmail.net | 반올림 이종란 010-8799-1302, 공유정옥 010-9140-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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