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입장•성명
2015. 3. 10.
[기고] 아빠 말 믿은 딸아이, 세월호 타고 떠났다
쌍용차 자전거 희망 행진 나선 세월호 유가족 세희아빠 임종호씨 오는 14일 쌍용차 희망행진이 김정욱, 이창근 굴뚝 농성장 앞에서 열립니다. 이를 앞두고 지난 8일 서울에서 평택까지 응원 행렬이 자전거를 타고 굴뚝을 향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세월호 유가족 고 임세희양의 아빠 임종호님이 있었습니다. 그가 자전거를 타고 굴뚝 앞으로 갔던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대답했습니다. 세희 아빠 임종호씨에게 자전거 타기를 권유했다. 잠시 생각에 잠긴 그는 "그러자"고 대답했다. 전날(지난 7일) 강릉에서 북 콘서트 일정이 있어 잠시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때문에 그가 낼 수 있는 시간은 주말과 밤 시간밖에 없다. 혹시라도 약속된 일정이 있는지 생각했던 것이다. 잠시도 쉴 시간 없는 그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