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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반도체직업병]고 황유미 10주기 및 삼성전자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집중행동

2007년 3월 6일 삼성 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23살의 노동자 황유미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가 운전하는 택시 뒷자석에서 가뿐 숨을 몰아쉬다 세상을 떠난 그녀를 우리는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7년 유미씨가 떠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삼성은 여전히 직업병 문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10년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삼성 반도체/LCD부문에서 230여명이 직업병으로 피해제보를 해오고, 그 중 79명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10년동안 산재인정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찾아가고, 피해사실을 알리기 위해 사회적으로 호소했습니다. 삼성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투명하고 배제없는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강남역 앞에서 농성을 한지 500일이 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 싸움이었습니다. 

3월 6일 고 황유미의 10주기 입니다. 10주기를 맞이하여, 삼성 직업병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추모행동을 준비했습니다. 3월 3일 반올림이 맨 처음 결성되고, 삼성 직업병 문제를 알리기 시작했던 수원에서 도보행진을, 4일 서울 광장에서 추모행동을, 6일 강남역 삼성본관 농성장 앞에서 추모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3월 3일, 수원에서는 79명의 방진복 행진을 준비중입니다. 삼성 반도체/LCD에서 직업병으로 사망한 노동자 79명을 추모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79명의방진복행진 #삼성직업병문제해결 #삼성은사죄하라!

방진복 행진 신청은 이쪽으로 해주세요^^
https://goo.gl/forms/uZqDpKQKknNjr7y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