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인권’을 읽어요
문학으로 인권 감수성 솔질하기
-강사 : 김영옥(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일정 : 2015년 9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 다산인권센터 www.rights.or.kr
-인원 : 20명(선착순) / 회비 : 10만원(벗바리 5만원)
-계좌 : 신한은행 501-06-633668 (예금주 박진)
-문의 : 031-213-2105 / humandasan@gmail.com
-신청 : http://goo.gl/forms/7ZB5EzG2FV
[강의 일정]
1강 9월 9일(수) 워밍업 “나를 사로잡는 당신의 눈빛”
<페이지> (엘리자베스 버그 지음, 강나은 옮김, 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
-시작을 여는 이 책은 꼭 모두들 읽고 와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청소녀/소년들을 독자로 상정하고 쓴 책이라 여린 사랑의 빛과 희망으로 가득한 책이에 요. 위로와 타인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신 분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2강 9월 16일(수) 진입 “너의 목소리가 들려”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시공사)
-‘사랑’과 ‘언어’, ‘정의’를 동시에 사유하면서 문학의 의미를 탐색하는 이 책은 가능한 꼭 책으로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책을 손에 들기 힘드신 분들은 영화 <더 리 더: 책 읽어주는 남자>라도 보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3강 9월 23일(수) 정동적 몰입 "멈추지 않는, 멈출 수 없는 도래"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광주 혁명을 ‘오래 전 있었던 역사적 사건 하나’로 낡게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들이라면 이 책을 정말 반기실 겁니다. 억울함, 증오, 분노, 수치심 등을 느끼고 그와 같 은 정동의 정치적 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반드시(!!!) 읽고 오셔야 대화가 가능 합니다.
4강 9월 30일(수) 아무렇게나 난장 “제대로 좀 늙어보지 그래?”
<연애 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플베다 지음, 정창 옮김, 열린책들)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미국 다큐멘터리, 데이드레 피쉘 감독)
-개인적으로 노년이야말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생애 시기’를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 다. 그러나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해서 더 이상 읽을 게 없는 건 아닙니다! 또한 에로틱 한 정서,상상력, 실천까지 다 포기하고 살라는 것도 아닐 겁니다. 섹스를 하면서 또는 섹 스를 하지 않으면서, 파트너가 있으면서 또는 파트너가 없으면서 에로스 기운을 잃지 않 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노년 이기에 가장 전복적이고 정치적일 수 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 알려드린 책을 읽고 와야,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가을엔 인권을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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