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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5/10] 삼성노조 소송비용마련을 위한 힐링주점에 함께 해주세요^^


2011년 7월 무노조의 왕국 삼성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박원우, 조장희, 김영태, 백승진. 바로 그들입니다.

무노조의 기업을 상대로 한 싸움, 공화국이란 삼성을 상대로 한 거대한 무언가가 아닌 그저 노동자로서 올바른 대우를 받기 위한 그 마음 하나로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요리사였던 그들은 노동조합을 만들면서, 삼성에 의해 해고자, 징계받은 불온 사원, 극악한 범죄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미행, 감시, 협박, 회유. 노동조합을 만들면 수순대로 따라오던 그 모든 것들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제대로 된 노동조합을 할 수 없도록 삼성은 30여건의 소송으로 이들을 법테두리에 가두려 했습니다.
소송비용 3천여만원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한 싸움, 차가운 법정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삼성의 이러한 태도가 그들을 더욱 단단하게, 더욱 더 싸울 힘을 내게 만들었습니다.

10여년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더 많은 노동자들과 나누고 싶어 희망식당의 호스트가 되었고, 
같이 싸우는 노동자들과 희망의 싹을 함께 틔우고 싶어 텃밭을 분양 받아 일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들과, 더 많은 희망을 나누고자 삼성노조는 웃으면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제 노동조합을 만든지 2년이 넘어갑니다. 삼성노조는 금속노조 경기지부에 가입도 하였고, 더 오래 싸우고, 튼튼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노조 공화국 삼성에 노조가 생겼습니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술한잔으로 힐링하는 시간, 그간 삼성에 싸여왔던 분노도, 삼성노조의 재판비용도 힐링하는 힐링타임.

5월 10일. 삼성노조 주점에 함께해주세요^^

티켓 구입 원하시는 분은 031)213-2105로 연락주세요.
티켓은 미리 계좌 입금하시고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선 입금 현장구매는 이름을 정확하게 남겨주시거나, 입금후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