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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활동 소식

인권도시? 인권조례? 뭐야 이건!

사진이 좀 그렇죠? ^^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권도시'. 진주와 광주에서 부터 시작된 지방정부 '인권기본조례' 제정 흐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데요. 다산인권센터가 위치한 수원에서도 인권조례를 만든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원시 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하고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인권도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미래비전과에 '인권팀'을 신설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조례 제정을 위해 인권전문가 등 민간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했고, 여기에 다산인권센터와 인권교육온다(준)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조례'를 넘어 인권친화적인 도시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입니다. 또 어떤 인권의 기준과 원칙을 세울 수 있을까입니다. 그리고 지방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게 아닌 시민참여를 통한 인권도시는 어떻게 가능할까. 뭐 이런 복잡한 고민과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 ^^;



이에 지난 3월 18일 인권도시, 도시에 대한 권리 등 이 분야에서 많은 연구와 참여를 하고 있는 중부대학교 강현수 교수님을 모시고 인권도시에 관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강현수 교수님은 <도시에 대한 권리>라는 책을 통해 '도시'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도시에 대한 권리운동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책구경 하러 가기)

여하튼 도시에 대한 권리와 인권도시는 비슷한 맥락이면서도 약간의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아래 강현수 교수님의 원고내용을 보시면 대략 이해가 가실 겁니다. 

지방정부에서 추진중인 인권도시, 인권조례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서 앞으로 수원시에서 추진하게 될 인권도시 정책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 인권 당사자들의 현실과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수원시 인권도시와 관련한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