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는 악의 무리? 도대체, 왜 이러나...[삼성] 노조는 악의 무리? 도대체, 왜 이러나...

Posted at 2013.10.17 10:10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무노조경영 삼성그룹의 노조 파괴 전략을 담은 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심상정 의원이 지난 14일에 폭로한 ‘2012년 S그룹 노사전략’문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동안 삼성그룹에서 불거져왔던 직원미행․사찰․징계해고 등 일련의 행위들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밀하게 기획된 그룹 차원의 노조파괴 전략에 따라 실제 시행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삼성 노조파괴 전략문건 전문보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어제(10/16) 삼성본관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무노조 경영이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 어떤 계획을 갖고 움직였는지 그 실체가 이번에 밝혀진 것입니다.



우리 헌법은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만들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권리(노동3권)를 노동자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노조법 제81조에서는 사용자가 노동조합의 설립과 활동에 지배·개입하거나 이를 이유로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형사처벌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지금 어떤 짓을 하고 있습니까?


그룹차원에서 노조 파괴 전략 문건을 만들어 삼성의 모든 사업장에 대해 노조를 조기에 와해시키고, 고사시킬 것을 교육하고 지시하고 있습니다. 법 위의 군림을 넘어선 헌법파괴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일개 사기업이 자본의 힘을 믿고 헌법의 기본권 체계를 능멸하며 파괴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삼성은 사원들을 ‘문제인력’과 ‘사내건전인력’으로 분류하고 사내건전인력을 점조직형으로 운영하며 문제인력에 대한 불법사찰과 채증, 조합활동 방해활동에 동원함으로써 노조파괴와 인권침해의 협력자, 아니 범죄자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노조 전략 문건에 나타난 삼성그룹은 마치 거대한 범죄조직을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삼성은 위 문건이 공개된 직후 전 사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2011년말 고위 임원들의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만든 초안”이고 “그룹은 종업원을 존중하고 아끼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는 훼괴한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반성하고 사과하기는커녕 노조와해 및 고사작전을 ‘종업원을 존중하고 아끼는 바람직한 기업문화’인양 사원들을 기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 나아가 자신들의 사원들마저 우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라고 자칭하는 삼성에서 더 이상 준법경영을 기대하는 것은 무망해 보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법질서를 유린하고 노동자들의 기본권과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초헌법적 삼성의 불법경영,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1. 검찰은 헌법파괴․노조파괴․인권유린의 주범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와 관련자들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
1. 국회는 삼성그룹의 노조파괴전략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정감사와 청문회를 개최하라!
1. 고용노동부는 삼성그룹의 노조파괴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라!
1. 삼성그룹은 노조파괴 전략에 따라 급조한 친사노조를 해체하고 민주노조의 교섭요구에 즉각 나서라!
1. 삼성그룹은 직원사찰, 불법채증, 백과사전식의 개인정보수집을 포함한 모든 인권침해행위를 중단하고, 직원들과 국민에게 사죄하라!
1. 삼성그룹은 노조파괴 전담기구를 해체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여 공개하라!
1. 삼성그룹은 노조파괴공작으로 인한 해고자 등 모든 피해를 원상회복하라!
  1. 수남
    찌라시수준의 언론기사에 만족해하지 않는 삼성이길....21세기 지식사회에선 충성스런 기능인보다, 비판정신으로 무장한 자유로운 지성이 기업에도 기여하게 될것이다!! 삼성이여!! 지속가능한 회사의 발전을 이루려거든 진심으로 심사숙고하고 경청하여 사회에 모범을 보이는 회사로 거듭나길 바란다!노조무력화같은 구시대적 발상으로부터 벗어나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회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올바른 가치관을 재정립하길 바란다!! 비상하라!! 높지도 낮지도 않은 것이 아닌, 상황에 필요충분한 높이로.. 물을 가두면 썩고 터짐을 명심하라!!
  2. 수남씨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생각되네요

    노조가 활개치면 지금의 삼성은 없습니다

    지속가능 한 회사 발전을 위해 노조라니 ㅋㅋㅋ 그런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 하지좀 마십쇼

    그럼 직접 지속가능한 회사 발전을 위해 회사 차리고 노조 만들고 해보시지

    정치판을 보십쇼 이성적이지 않게 감성에 치우쳐 활개치는 사람이 많은 건 모르시남요

    그런 사람들이 활개치면 그 집단은 끝입니다
  3. 김혜지
    지금의 삼성은 없다...?
    북한을 연상 시키는 삼대 세습 체제를 강행하고 있는 지금의 삼성,
    해외로 돈을 빼돌리는 지금의 삼성,
    대놓고 비자금 조성해도 아무도 찍소리 못 하는 지금의 삼성,
    중소 기업 다 죽이는 지금의 삼성 말씀이신가...?
    그렇다면 없어도 되는거 아닌가...?ㅋ

    아, 참 훼괴한이 아니라 해괴한 입니다 글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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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진여객 문제 해결없이 생태교통은 없다![이슈] 경진여객 문제 해결없이 생태교통은 없다!

Posted at 2013.05.20 20:12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경진여객 문제 해결없이 생태교통페스티벌은 없다!
- 경진여객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마지막 호소 - 


오는 9월 수원시는 시예산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생태교통페스티벌’을 행궁동 일대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1개 동에 단시간 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요. 이는 수원시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외면한 채 대규모 국제행사에만 치중한다면 ‘전시성 행사’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판입니다. 수원시에 묻고 싶습니다. ‘생태교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이죠.

▲ 생태교통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쳐


수원시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생태교통, 즉 보행, 자전거, 인라인 같이 바퀴와 수레 등을 이용하는 무동력 이동수단과 대중교통수단, 친환경 전기동력수단, 그리고 이들 사이의 연계를 포함하는 환경적,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교통체계가 어떠한 모습으로 실행되는지 세계 최초로 수원시 행궁동에서 보여집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훌륭하고 멋진 계획이죠. 
 
하지만 이 휘황찬란한 페스티벌에는 하루 17시간 운전에 빈번한 사고, 불법`탈법 운행강요에 심각한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버스노동자의 현실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적,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교통체계에서 고질적인 버스문제, 특히 경진여객 문제해결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수원시는 ‘노사문제’를 핑계로 해결은커녕 두손두발 놓고 있었다. 버스기사들의 고용불안, 노동조건 개선, 배차시간 조정 등은 우리가 누차 지적해 왔듯이 시민의 안전과 대중교통체계 개선의 핵심적인 조건입니다. 수원시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 지난 5월 13일 수원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박요상 해고자

 
지난 5월 13일 수원시는 분면히 약속했습니다. 오는 24일까지 경진여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200일 가까이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해고노동자와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은 수개월동안 수원시의 대책을 기다려왔습니다. 우리는 겉만 번지르르한 생태교통이 아니라 현실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만들어가는 진정한 생태교통 체계가 만들어지길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합니다. 수원시는 이 간절함에 대해 대답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다림이 되길 바랍니다. 

※ 아래 영상은 고발뉴스 33회 '떠미는 나라...떠밀리는 국민'입니다. 7770버스를 직접타고 기사님과 인터뷰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없는 분들은 8분 40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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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 시달려[이슈]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 시달려

Posted at 2013.04.11 14:00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고통호소-근본대책 수립해야

-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 발표 - 


1. 수원-사당, 수원-화성을 오가는 버스회사인 경진여객, 그곳에서 해고된 버스기사 박요상씨의 천막농성이 150일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경진여객 문제해결을 위한 수원시민대책위원회는 4월 11일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발표회>를 갖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2.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으로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는 경진여객 버스기사들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이로인한 육체적, 정신적 상태, 그리고 안전운전과의 관계 등을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으로 진행됐습니다. 

3. 조사결과 버스기사 대다수가 하루 18시간 이상 근무, 하루 15시간 이상 운전하고 있어 그 결과 부족한 수면 시간과 높은 피로도를 보였고, 수익증대만 초점을 맞추고 운전자나 승객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운행계획으로 신호 위반, 과속, 운전 노동자들의 휴식 시간 감소, 불친절 등이 발생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60가지가 넘는 해고/징계 조항 및 폭력적인 노무 관리로 인해 보상부적절, 조직체계, 물리환경 분야에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직무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4. 더욱 심각한 것은 응답자의 절반이 우울 증상군으로 나타나, 정신건강 문제가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5. 항시 불안정한 고용과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피로는 안전운행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노사문제'라는 입장으로 손 놓고 있는 수원시 그리고 버스노동자들의 고용형태, 노동조건 개선요구에 아무런책을 내놓지 않는 고용노동부 등 총체적인 문제가 드러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 아래는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입니다.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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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시민의 발, 버스문제 해결을 위해 수원시민이 나선다![활동소식] 시민의 발, 버스문제 해결을 위해 수원시민이 나선다!

Posted at 2013.02.13 16:16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오늘(2/13) 오후 2시. 수원시청에서 <경진여객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시민대책위웒회>(아래 경진여객 시민대책위) 출범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수원-사당, 수원-화성을 오가는 버스회사인 경진여객, 그곳에서 해고된 버스기사 박요상씨의 천막농성이 100일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과 수원시 그 어떤 곳도 경진여객 사태 해결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통스러운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경진여객 문제의 핵심은 누적된 버스회사의 탈법과 살인적인 배차, 운행시간. 그리고 버스기사들의 고용불안입니다. 대표적인 황금노선인 수원-사당 노선의 경우 식사시간,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이 회사의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과적, 속도위반, 신호위반을 할 수 밖에 없는 위험천만한 현실이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버스기사들의 안전과 고용불안을 야기하지만 근본적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2012년만 하더라도 4건의 사망사건이 발생했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는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은 경진여객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후 <경진여객 시민대책위>는 매달 15일을 경진여객 버스안타는 날로 선포하고 경진여객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이 문제를 알려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수원시청 앞 1인시위를 버스기사님들과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경진여객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시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경진여객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시민대책위원회> 출범에 즈음하여


 
수원-사당, 수원-화성을 오가는 이른바 ‘황금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경진여객. 그 곳에서 일하던 버스노동자가 회사앞에서 100일 가까이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한겨울 천막에서 외로운 농성을 하고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안전운행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놓여 있는 버스기사들은 회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배차시간, 배차간격’ 때문에 원치않는 과속, 과적, 신호위반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로인한 사고는 고스란히 기사들의 책임으로 전가되고 해고의 사유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버스문제는 고질적인 탈법이 관행화되어 있었다. 버스요금 인상 때 마다 ‘서비스질 개선’의 명목이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별다른 차이를 못 느낄 뿐만 아니라 비일비재한 사고로 인한 불안은 더욱 늘어갈 뿐이다. 문제는 시민의 혈세를 투여하면서 버스회사를 지원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지원’만 있고 ‘관리감독’은 없는 현실에서 기인한다.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정당은 이런 고질적인 버스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윤에 눈먼 채 시민의 안전은 외면하고 버스기사들의 살인적인 노동조건을 강요하는 경진여객 사측과 관리감독의 책임을 방기하는 수원시에게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버스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함이다. 

버스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안전운행을 위한 배차시간 조정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경진여객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할 것이다. 100일동안의 천막농성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할 것이다. 

‘휴먼도시 수원’의 이름에 걸맞는 수원시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3년 2월 13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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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경찰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에서 병력을 철수하라![성명] 경찰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에서 병력을 철수하라!

Posted at 2013.02.06 13:12 | Posted in 논평,성명,보도자료

경찰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강제연행된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를 석방하라!
 

강제 해산되는 인천 콜트악기공장 점거농성자 (출처 : 연합뉴스)




이 겨울, 또다시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쫓겨나고 있다. 콜트콜텍 사장 박영호 라는 악덕기업주에 의해 정리해고를 겪은 것도 부당한데, 이제는 용역과 경찰이 싸움의 근거지인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콜트악기 부평공장)을 해고노동자, 문화예술가, 인권활동가에게서 앗아갔다. 2월 1일은 법원이 대체집행을 하더니 2월 5일은 경찰이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집에서 농성중인 사람들을 강제로 연행했다.

2월 5일 오전 7시 58분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인선)은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의 집에서 방종운 씨(콜트지회장) 등 노동자들, 문화예술인들, 인권활동가들 13명을 강제로 연행했다. 이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미란다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은 불법집행이다. 이뿐만 아니다. 경찰은 문을 도끼로 부수고 들어왔고 2층 창문에서 농성자들이 매달려 항의하고 하고 있었음에도 매트리스 설치와 같은 안전장치를 전혀 마련하지 않았다. 또한 연행과정에서 콜텍지회 임재춘 조합원은 갈비뼈 골절이 의심되어 세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 했다. 연행된 사람들은 인천 계양경찰서, 부평경찰서, 서부경찰서 등에 흩어져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삼산경찰서는 변호인 접견이나 면회조차 거부했고 이후 항의가 이어지자 겨우 오후 늦게 면회를 허용하였다. 경찰은 2월 5일 저녁에서야 장석석 씨 등 11명을 석방했다.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의 집에서 벌어진 경찰이 자행한 강제연행의 부당성과 반인권성은 다시금 공권력이 누구의 편에서 움직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그토록 민생을 얘기하고 있건만 그 이야기가 위선이고 거짓인지 이 사건으로 다시금 확인됐다. 정부는 콜트콜텍 박영호 사장의 위장폐업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심지어 박영호 사장은 법원이 정리해고가 부당하니 복직시키라는 판결도 무시한 채 정리해고를 또다시 감행했다. 정리해고 된 이후 노동자들은 자신의 일터를 되찾기 위해 싸웠다. 7년 동안 싸우면서 해고노동자들은 박영호 사장이 버리고 간 공간을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의 집으로 바꾸어놓았다. 이곳에는 해고노동자들뿐 아니라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며 꿈꾸고 숨 쉬는 창작 공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2월 1일 법원의 대체집행과 2월 5일 경찰의 강제연행으로 작품들이 훼손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의 집에 엄청난 병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공장 주변에 높이 3미터 팬스를 설치하면서 출입을 금지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떤 상황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경찰이 당장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의 집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연행과정에서의 불법성과 폭력성에 대해 경찰에게 책임을 반드시 묻고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촉구한다. 아직 경찰서에 있는 이동호(콜트사부장)씨, 방종운(콜트지회장) 씨에 대해서도 경찰은 즉각 석방해야 한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 기쁘게 일할 수 있도록, 콜트콜텍 박영호 사장이 노동자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공장재가동을 약속할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할 것이다.
 

2013년 2월 5일

인권단체연석회의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구속노동자후원회,광주인권운동센터,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다산인권센터,대항지구화행동,동성애자인권연대,문화연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부산인권센터,불교인권위원회,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안산노동인권센터,HIV/AIDS인권연대나누리+,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울산인권운동연대,원불교인권위원회,이주인권연대,인권교육센터‘들’,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인권운동사랑방,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전북평화와인권연대,전쟁없는세상,진보네트워크센터,천주교인권위원회,평화인권연대,한국교회인권센터,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한국비정규노동센터,한국DPI,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한국HIV/AIDS감염인연대KANOS(이상전국42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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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삼성노조,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축하합니다~[활동소식] 삼성노조,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축하합니다~

Posted at 2013.02.04 17:52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오늘(2/4) 삼성그룹 노동자들이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처음으로 집단가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최근까지 '삼성노조'라는 이름으로 상급단체 없이 어떻게 보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갔던 삼성 노동자들이 더욱 활발한 조합활동을 위해 지난달 14일 금속노조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을 은폐 조작하려는 삼성의 파렴치함은 과거 삼성에서 노동조합을 만드려는 시도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탄압을 자행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짓입니다. 언제나 기업의 이윤, 기업의 이미지만을 생각하면서 삼성내에서 고통받고 죽어가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징계와 해고, 회유와 협박을 일삼았던 삼성. 이번 기회를 통해 삼성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엄중이 묻고 따지고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모으게 됐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삼성지회'
이제 삼성노조의 공식적인 이름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당당하게 명찰을 달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이 분들께 우리 모두가 격려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해고와 징계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면서 웃음 잃지 않고 싸우는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네요. 더 힘든 길, 어려운 시간이 우리 앞에 닥쳐 온다고 해도 함께 하는 이들과 토닥토닥 서로 힘주면서 싸운다면, 이씨왕조 삼성에서 우리의 권리는 더욱 확장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관련기사>

<기자회견문> 

노동계, 삼성을 경제민주화 첫 시험대로 만들어야
삼성그룹 노동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처음으로 집단가입
 
지난 1월 14일, 삼성그룹노동자들이 최초로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집단 가입하였다. 삼성노조는 2011년 7월 12일 노조를 설립했지만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채 힘겹게 활동을 벌이다 이번에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삼성노조에서 공개조합원으로 활동해온 조합원들이 1차적으로 금속노조에 가입하였으며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삼성노조의 설립시기(2011.7.18)에서부터 노조간부들을 차례로 징계해 왔다.(2011년 7월 조장희 부지회장 해고, 11월 김영태 회계감사 정직, 2012년 5월 박원우 지회장 징계, 7월 김영태 회계감사 폭행, 2013년 1월29일 백승진 사무장 정직 2개월 징계 등)
이러한 삼성의 무노조전략에 따라 삼성그룹의 노동자들은 불만이 있어도 그룹차원의 노조탄압 공포에 짓눌려 왔다. 삼성노동자들은 강력한 보호막을 필요로 했고 삼성지회는 현장 노동자들의 요청에 따라 민주노총의 핵심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 가입하였다.
 
민주노총의 핵심 산별조직인 금속노조가 삼성그룹의 사측을 직접상대하게 됨에 따라 무노조를 고집해온 삼성그룹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금속노조는 산별노조로서 각 개별기업 노동자들이 기업을 상대로 교섭을 하는 산별노조와 달리 금속노조가 직접 교섭권 등을 가지고 삼성과 상대하게 된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은 삼성그룹의 오랜 노동인권탄압은 더 이상 계속될 수 없다며 최근 경제민주화 흐름과 노동권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삼성 측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에서 58명의 노동자들이 백혈병 등 중대질환으로 사망했으며, 납치·감금·폭행·매수 등 노조탄압의 반복되어왔다. 최근 이마트의 노동자 불법감시, 삼성전자의 불산유출 사건은폐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이 국가정책과 국민들의 노력 속에 성장했음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최근 사회적 화두인 경제민주화는 정치권을 넘어 산업현장의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그룹에 절실한 문제라는 점, 그룹차원의 감시와 탄압으로 삼성 노동자들이 노동인권을 외치다가 해고와 생계에 어려움에 부딪쳐 공포에 짓눌려온 사례들을 볼 때에 이제는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 나서서 지속적이고 범사회적인 운동을 통해 삼성노동자들이 노동권을 외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금속노조는 삼성노동자들의 노조가입을 비롯한 활동을 전국적·지속적·직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삼성노동자들의 노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각계각층에 범국민적 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사회에서도 삼성노동권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삼성의 사회적 지배력에 대한 분석과 공유를 위한 각종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복지와 함께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제민주화는 단지 재벌회사들의 지분소유나 거래관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현장의 민주주의와 직결되는 문제다. 이후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정치적 말잔치가 아닌 실질적 경제민주화를 추진하는데 삼성그룹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한국 재계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이 과연 구태에 연연할 것인지, 구태를 버리고 전향적 태도를 보일 것인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보며 노력해야 할 때이다.
 
2013. 2. 4.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삼성지회. 삼성노동권감시(준). 다함께. 이윤보다인간을. 인권단체연석회의(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구속노동자후원회,광주인권운동센터,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다산인권센터,대항지구화행동,동성애자인권연대,문화연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부산인권센터,불교인권위원회,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안산노동인권센터,HIV/AIDS인권연대나누리+,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울산인권운동연대,원불교인권위원회,이주인권연대,인권교육센터‘들’,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인권운동사랑방,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전북평화와인권연대,전쟁없는세상,진보네트워크센터,천주교인권위원회,평화인권연대,한국교회인권센터,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한국비정규노동센터,한국DPI,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한국HIV/AIDS감염인연대K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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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28일 밤 자살[속보]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28일 밤 자살

Posted at 2013.01.29 10:48 | Posted in 활동소식

고 윤주형님 생전 모습 (출처 : 박준님 페이스북)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일하다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윤주형님(38)이 28일 밤 11시 30분 경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 윤주형님은 2007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입사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처럼 해고되고 구속된 노동자들의 아픔에 함께 하면서 살아왔던 분입니다. 2011년 부산 한진중공업을 향했던 희망버스에도 함께 몸을 실어 다녀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2010년 4월 20일 결국 사측에 의해 징계해고 됐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원직복직 투쟁을 이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3년간의 해고생활 동안, 사측의 탄압과 주위의 무관심으로 많이 외롭고 힘들었나 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죽음을 막을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아자동차는 작년 영업이익이 3조5천223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고 당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저들의 이윤놀음에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습니다. 

현재 고 윤주형님의 동료들은 사측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해고자들의 복직을 수용하지 않는 한 장례절차를 밟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몀복을 빕니다.

(고인의 시신은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근로자가 잘 살 수 있는 날이 빨리왔으면 하는 마음네요.
  2. 아름
    염성(옌청) 연하이호텔 객방부-한국요리집-
    4성급표준-한국인 직영
    한국위성+와이파이+냉장고+에어콘등 최고설비로 구성
    아침 저녁은 영양이 넘치고 맛나는 한식을 제공해드립니다
    물과 과일은 매일 냉장고에 넣어드립니다
    공항픽업은 물론이고 출퇴근픽업까지 해드립니다
    각종카드결제가능 / 각종비용한국에서 지불 가능
    카운터 전화:(+86) 132-7610-2887
    1인1실:198원 2인1실:228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aaddd3333/18602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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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수원, 사당에서 7770번 많이 이용하시죠?[활동소식] 수원, 사당에서 7770번 많이 이용하시죠?

Posted at 2012.12.21 18:33 | Posted in 활동소식

출처 : http://blog.naver.com/jinyunsoo324/20164109460


7770번. 수원과 사당을 오고가는 광역버스입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몇백미터씩 줄을 서서 타야 할 정도로 이용자들이 많은 노선입니다. 수원과 사당을 가장 빠르게 오고갈 수 있는 노선이라 이른바 '황금노선'이라고도 불리지요. 요즘엔 새벽까지 운행되고 있어 술한잔 하고 새벽에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자주 타거든요. 

이 버스는 <경진여객>이라는 버스회사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진여객>은 7770번 이외에도 7780, 7790, 7800, 7900, 777번 등 수원과 사당을 오가는 버스 그리고 화성과 수원을 오가는 30번, 33번 등 대단히 많은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곳의 버스기사 분들이 천막농성중에 있습니다.

농성장은 수원역 인근 교통안전공단 옆에 있습니다.


사실 잘 몰랐습니다. 7770번을 자주 이용하는 저는 왜 기사님들이 과속을 하고 과적을 해야 하는지. 왜 기사님들이 불친절한 것인지...속절없이 기사님들 탓만 했습니다. 버스요금은 나날이 오르는데 왜 대중교통 서비스는 제자리 걸음인지 잘 몰랐습니다. 우연치 않게 농성장에서 버스 기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이 분 10년 넘게 버스기사로 일했답니다. 근데 얼마전 해고 당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사고'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 '사고'는 2년전의 경미한 사고 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동조합을 만들면서 과거의 사고 경력으로 해고 당했다는 것입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요.

해고문제는 둘째치고라도 무리한 배차시간과 살인적인 노동시간은 버스기사들의 건강은 물론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리한 배차시간으로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 무정차 등 불법운행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올해만 2월과 5월에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9월에는 2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모든 사고의 책임은 오롯이 버스기사가 져야만 했습니다. 과속과 신호위반을 할 수 밖에 없는 무리한 배차시간에 대한 회사의 책임은 온데간데 없어진 것입니다.

 
<경진여객>은 무리한 운행으로 인한 각종 사고는 버스기사 책임으로 떠넘기면서 기사님들이 쉴 수 있는 작은 휴게소도 없답니다. 수원과 사당을 한바퀴 돌고 나서 커피한잔 편히 마실 공간이 없이 부리나케 다시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버스기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어처구니가 없어집니다. 버스요금 오르면 기사님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보다 쾌적한 버스환경이 조성되느냐는 질문에는 헛웃음만 치십니다. 다 회사 배불려주는 일이라는 거지요.

 
지방자치단체의 책임도 큽니다. 막대한 시민세금을 버스회사에 지원하면서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버스기사분들이 요구하는 자료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원-사당간 황금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경진여객>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통해 버스기사분들의 노동조건개선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달이 넘도록 천막을 치고 한겨울을 버티고 있습니다. 다산인권센터는 <경진여객>의 부당한 노사관계를 비롯 시민의 안전을 무시하는 사측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버스기사님들의 절절한 삶의 이야기도 계속 전해드릴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버스. 그 속에 숨겨진 인권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1. 지나가다
    추운 날씨에 안타깝습니다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고용은 불안하고. 대선만 잘했어도 희망이 있었을텐데. 부디 수원시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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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우리는 박종태를 응원합니다![활동소식] 우리는 박종태를 응원합니다!

Posted at 2012.11.29 10:43 | Posted in 활동소식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온 몸이 움츠러 드는 요즘 입니다.

지난 11월 26일에는 움츠러드는 날씨에도 거리에서 보냈습니다.
삼성에서 부당해고 된 박종태 님의 해고 2주년이 되는 날이었거든요. 
사내 게시판에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왕따 근무를 당하고,
결국에는 해고 된 박종태님.

2년동안 아스팔트에서 보낸 시간이 이 추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녹록치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박종태님의 2주년 규탄 집회에 함께 하며, 어서 이 사람을 복직시키라고, 
무노조 경영의 잘못된 노사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큰 목소리로 외치고 돌아왔습니다. 



박종태님 입니다. 평일에는 영통 삼성전자 정문 앞에서, 주말에는 광교산에서 억울한 해고를 알리고 있습니다.
2년동안의 싸움은 몸도 마음도 지치게 했지만, 복직하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다시 추운 겨울에 거리에 서지 않도록, 박종태님 마음의 고통이 줄 수 있도록 3년이 되기 전에는 꼭 복직 되었으면 합니다. 


 
이 날 집회의 중간중간에 길거리 공연형식으로 재활용밴드에 김동현씨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갑작스런 요청에도 멋진 노래를 들려주셨네요.
김동현씨가 삼성에서 몇 마디 조언을 했는데, 삼성은 기억할랑가 모르겠네요~



이 케익은 해고 2주년 축하 케익이 아닙니다.
2년동안 고생하셨다는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입니다.
부당해고에 맞서 길거리의 2년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이렇게 응원해주는 많은 이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던 거겠죠? 힘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삼성 부당해고자 박종태님을 응원해주세요.

http://blog.naver.com/ll33156 
=> 응원의 글 남겨주실분들은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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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④] 삼성SDI 해고자 김갑수, 강재민[그때 그사람 ④] 삼성SDI 해고자 김갑수, 강재민

Posted at 2012.11.01 15:02 | Posted in 20주년소식/그때 그 사람

다산인권센터가 올해로 20주년이 됐다. 10월 27일 인권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 인권단체의 20년을 추억하고 기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야만적인 인권현실 앞에서 무엇을 향해 가야 세상이 좀 더 나아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2012년이다. 다산인권센터는 지난 20년이라는 과거를 더듬어 현재 또는 미래를 안아보려 한다. 20년 전 다산인권상담소 시절부터 현재까지 만났던 인권피해자들과 인권의 현장에 함께 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보려 한다. 단지 기념하거나 추억하기에는 치열하기만 한 현재가 과거를 거울삼아 성큼 한걸음 내딛고 그리고 사실은 위로받기 위해서, 그때 그 사람을 찾아가고자 한다. 이 연재는 인터넷매체 <프레시안>과 함께 한다. <편집자> 



삼성의 희생양 'MJ사원'을 아십니까?
[그때 그사람을 찾습니다·③] 삼성SDI 해고자 김갑수, 강재민

일요일 저녁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원효가 외친다. '문제야… 니가 그래서 문제다, 문제야' 김원효의 상대 개그맨 이름이 '문제'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외친다. '문제야, 저거 봐라 문제야, 그래서 문제다, 문제야'.

개그맨 김원효는 알고 있을까? 상대 개그맨 말고도 이 개그의 소재로 사용되는 '문제'라는 이름으로 12년을 불린 사람이 있다는 걸. 일명 'MJ사원'. 노조를 만들려 시도하거나, 혹은 회사에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을 삼성에서는 'MJ사원', 일명 문제사원이라 부른다. 그 '문제사원'으로 불리며 12년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려버린 사람들이 있다.

12년 동안 감시의 눈초리에 떨어야 했고, 미행하는 차량에 뛰어 올라 울부짖었다. 가족 같던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점심시간 식당에도 못 들어가 굶주려야 했고, 계속되는 협박과 폭언으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담은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해고되고, 혹은 퇴사 하고 몇 년 동안 삼성에서의 아픈 과거를 생각하며 술로 살아야 했던 이들. 삼성 SDI 해고자 김갑수 씨와 2006년 스스로 회사를 걸어 나온 강재민 씨를 만났다.

▲ 강재민 씨 ⓒ다산인권센터



생각해보면 엊그제인듯 하지만 벌써 12년이나…

"해고싸움이 고법에 갔을 때 다산을 만났어요. 그때는 갈 곳이 없어서 다산 사무실에 많이 가 있었어요. 사무실에 있으면서 활동가들과 같이 선전전도 많이 했어요. 그 때부터 다산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아요. 2005년도에는 휴대폰 위치추적과 X-file 사건이 터지면서 다산 식구들과 전국 순회 투쟁도 했어요. 창원, 대구, 울산, 구미를 돌면서 삼성 사건에 대해 알리고, 삼성 바로보기 문화제도 함께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엊그제 같은데, 해고 되고 나서는 한동안 천안을 못갔어요. 너무 화가 나고, 힘들어서.. 그게 벌써 12년이나 지났습니다." - 김갑수

김갑수 씨와 다산의 인연은 12년을 거슬러 올라갔다. 지금도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끈질긴 인연을 맺고 있는 김갑수 씨와는 가끔 술도 한잔하고 지낸다. 술을 마시면 빨개진 얼굴로 지난 과거를 읊조리는 그는, 아직도 가슴 깊은 상처를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삼성에 노동조합이 생겨야 한다고 굳게 믿는 그의 마음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그를 버티게 하고 있다. 그나마 해고 된 김갑수 씨가 마음 편했을 수도 있다. 그와 입사동기였던 강재민 씨는 회사에서 모진 수모를 겪은 채 몇 년을 더 버텨야 했다.

"회사에서 퇴사하기 전 모든 걸 잃었어요. 동료도 잃고, 가족도 아프고. 그 당시에는 '내가 (회사를) 나가든가, 죽든가 둘 중 하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나를 건드리면, 나도 회사에서 했던 행동을 사회적으로 공개했죠. 그 쪽에서 한 번 치면, 나도 한번 때리는 식으로 말이죠. 한번은 회사 간부가 전화 한 것을 녹음해 방송으로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죄가 아무리 미워도 못할 짓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사람도 가족이 있는 사람일 텐데, 가족들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 사람이 극단으로 가더라도 최소한 지켜야 할 것을 지켜야 했는데. 지금 들어 후회가 되죠. 그렇게 2년을 싸웠습니다. 사원들이 회사편이 되어서 나를 따돌리고, 고립 시켰습니다. 휴대폰 위치추적 당시 대표이사를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는데, 동료들이 '사장을 고소한 사람은 식당에 들어올 수 없다'고, 점심시간에 식당에도 못 들어가게 하는 정도였죠. 결국 버티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2006년 퇴사했습니다." - 강재민

87년 8월 17일 입사. 입사동기인 강재민 씨와 김갑수 씨는 아직도 사번을 외우고 있다. 온갖 괴롭힘과 고통을 준 회사였지만 그들은 처음 입사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었다. 2006년 퇴사한 강재민 씨는 고깃집을 운영하다 문을 닫았다. 그 고깃집에는 심심치 않게 삼성 직원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MJ사원'은 퇴사 이후에도 'MJ사원'으로 남아있는지 삼성은 끊임없이 그들의 주변을 맴돌았다.

ⓒ연합뉴스



상처는 아물었지만 잊혀질 수 없는 과거

이제는 화물트럭을 운전하고 있다는 강재민 씨는 상처가 조금씩 아물고 있는 듯이 보였다. 퇴사하고 2~3년 동안은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시면 통제가 안됐다고 하는 그. 상처가 아물었다고는 하지만 잊혀 질 수 있겠는가. 그의 과거는 아직도 아프다.

"현장에서 노조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사람들을 만났죠. 알려진 대로, 해외출장을 보내고, 미행하고, 감시했죠. 99년 3월이던가. 노조설립이 발각 됐어요. 해외로 납치되고 돌아와서 해고무효소송을 했죠. 해고되고 나서도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남아있는 사람들과 연락을 했어요. 그 때 위치추적 사건이 터졌죠. 언론에도 '유령의 친구찾기'라는 것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노동조합을 하려는 사람들의 휴대폰에 다 위치 찾기가 등록 되어있는 거예요. 친구맺기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동의가 되어 있었던 거죠. 대리점가서 확인해보니까 주변 동료들이 다 친구 찾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범인은 누구인지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었어요. 증거를 확보했어야 하는데, 언론에 먼저 나와서 회사에서 미리 다 손을 써버린 겁니다. 나중에 이 사건은 기소중지 되었죠." - 김갑수

12년째 그는 싸우고 있다. 같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했던 동료들이 회사와 합의해 떠나고, 회사의 중역이 되어가는 동안 김갑수 씨는 여전히 해고자로 남아있다. 12년 동안 당했던 일들이 끔찍할 법도 했을 텐데, 인간이면 당하고 싶지 않았을 모욕과 고통이었을 텐데도 그는 아직도 삼성에서 노조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동료들을 만났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내 그를 떠나갔다.

삼성은 그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을 괴롭혔고, 그와 연관된 숨어있는 사람을 뽑아내서 관리했다. 그래서 아무도 주변에 남아있지 않게 했다. 반골 기질을 가진 이, 회사에 반기를 드는 이들을 철저히 관리했다. 노조에 '노'자도 나오지 않게 했다. 12년 전 김갑수 씨가 당한 모욕과 고통의 흔적은 여전히 삼성의 그늘아래 계속 되고 있다.

▲ 김갑수 씨 ⓒ다산인권센터



삼성이 마지막으로 준 교훈

"삼성을 바꾸려면 정치인이 바뀌고, 사회에 바뀌어야 해요.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역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되는 것 같아요. 역사를 알아야 후손들이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고, 결국에 가서는 확신은 못하겠지만 삼성에 노동조합이 생길거라 생각해요. 그 시점이 얼마나 걸릴지 장담을 못하지만. 김갑수는 희생자고, 지금도 싸우고 있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누군가 또 그렇게 길거리로 내팽개쳐지거나, 노동조합에 대한 고민을 갖겠죠. 삼성이 해왔던 걸 기록해야 한다고 봐요." - 강재민

강재민 씨는 이야기 말미에 어떻게든 조용하게 살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가 인생에 갑자기 뛰어들었던 수많은 논란과 혼란들은 그를 뒤흔들어 놓았을 것이다. 하기에 그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조용히 사는 것.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고, 싸우지 않고 사는 삶. 그가 삼성에서 마지막으로 보냈던 몇 년의 시간이 그에게 안겨준 교훈이었다.

김갑수, 강재민 씨와의 수다는 몇 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 쓴 소주로 시작해, 커피 한잔으로 이어진 수다는 그들이 겪었던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들이 빈 봉지로 휘휘 저어준 커피믹스가 제일 맛있다는 12년 차 해고자 김갑수, 아침마다 보온병에 커피를 담아 화물차 운전을 준비하는 강재민. 그들의 인생은 정말 커피처럼 쓰디 쓴 그 무엇이었다. 그들이 겪었던 그 시간을 어떻게 다 설명할 수 있을까. 다만 앞으로 그들의 삶이 평온하기를, 쓰라린 상처가 아물어 새살이 돋아나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멈췄어야 할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은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다. 700일 넘게 삼성전자 앞에 서 있는 박종태가, 삼성에 노동조합을 굳건히 세우고 싶다는 삼성노조, 그리고 해고자 조장희가, 삼성화재 해고자 한용기가, 삼성 SDI 해고자 이만신이 여전히 김갑수, 강재민의 과거를 살고 있다.

이제 과거가 아닌 현재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삼성의 그 무자비한 폭력을, 그 잔인한 짓누름을 이제는 끝내야 할 때가 아닌가. 삼성의 무노조 신화 앞에 쓰러져간 이들의 평온한 일상을 이제 돌려줘야 할 때다. 

■ 글 :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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