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누출] 삼성은 누구를 위한 기업인가![불산누출] 삼성은 누구를 위한 기업인가!

Posted at 2013. 1. 29. 12:03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출처 : 연합뉴스



삼성반도체 경기화성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됐다는 소식이 어젯밤 각 언론사 속보로 전해졌습니다.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친 이번 사고는 작년 경북 구미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지 4개월 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작년 구미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3천여명의 넘는 지역주민들이 사고 후 두통, 구토, 발진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았고, 지역 농작물 역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사건이었습니다. 그만큼 불산의 위험성이 크다는 반증입니다. 

불산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산화제로 유리는 물론 금은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속을 녹인다. 게다가 표면장력이 아주 작아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쉽게 침투해 세포막을 망가뜨린다. 불산가스는 물과 쉽게 반응해 불소 이온으로 변해 혈류를 타고 칼슘이나 마그네슘 이온과 결합해 침전물을 만든다. 이 때문에 저칼슘·저마그네슘혈증이나 고칼륨혈증을 유발하며 심실세동을 일으켜 심장을 멎게 만들 수도 있다. 또한 만성중독을 불러오며 폐, 간,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칼슘을 공격해 뼈를 약화시킨다.
- <구미 불산 유출은 초대형 인재> / 이기영 호서대 교수 / 2012. 10. 9. 경향신문

문제는 삼성의 대처입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사고발생 시점은 지난 27일 오후 1시 31분이라고 했습니다. 수리는 그날밤 11시가 되서야 들어갔고, 28일 새벽 5시경 다시 불산이 유출되어 밸브를 잠그고 6시경이 되서야 수리가 완료됐다고 합니다. 수리에 투입되었던 노동자 5명 중 한 명이 28일 오후 1시 30분에 사망하게 됩니다. 결국 삼성은 3시가 다 되어서야 경기도에 사고통보를 하게 됩니다. 무려 25시간 동안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부상자를 빼돌려 자체수습하려도 사망까지 이르게 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MBN 보도에 따르면 29일 “부상자 4명이 바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3시간 동안 이리저리 옮겨지기만 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MBN은 “삼성이 자체수습을 고집하다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졌다는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며 “부상자 4명을 고의로 빼돌린 정황도 포착됐다”고 하며 "28일 오후 7시 20분경 동탄 성심병원에서 출발해 한강성심병원으로 달리던 구급차가 수원에서 방향을 다시 동탄으로 돌려 3시간이 지난 밤 10시경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고발생 당시 사고지점 인근에서 일하고 있던 50여명의 노동자들에게도 아무런 통보조차 하지 않았고, 하물며 공장주변 지역주민들은 뉴스를 보고서야 사고소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화성공장 주변은 동탄신도시 등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삼성의 대처는 그야말로 안일함을 넘어 노동자들과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작년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불산누출 사고 역시 회사와 관계당국의 초동대처 미흡과 늑장대처, 정보비공개 등으로 노동자들과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확산됐습니다. 이번 삼성의 불산누출 사고 역시 삼성과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정보공개를 통해 사고 원인과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밝혀져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과 현장 노동자들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그런데 삼성에게 이런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추후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주민의 대응활동에 대해 계속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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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정원 직원, 수원지역 진보단체 관계자 사찰 드러나[이슈] 국정원 직원, 수원지역 진보단체 관계자 사찰 드러나

Posted at 2013. 1. 11. 15:42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OBS뉴스 화면



지난 9일 오후 수원지역 진보단체 간부인 이모씨를 미행하며 사찰을 한 국정원 직원이 붙잡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국정인 직원인 문모씨는 애초 경찰 진술에서 '무직'이라고 주장하고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며 이모씨를 상대로 고소까지 준비했으나, OBS 취재 결과 국정원 직원임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에 경기진보연대와 경기남부진보연대는 '(국정원 직원은) 경찰에 의해 연행이 되었지만, 횡설수설 할 뿐 수사에 비협조 적이며, 오히려 자신이 직접 작성하고, 소지한 쪽지를 훼손하는 등 증거 인멸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의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 경찰의 철저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관련 언론보도>
- 국정원 직원, 진보단체 간부 '불법 미행' (OBS)
- ‘진보인사 미행’ 남성, ‘무직’이라더니 국정원 직원으로 드러나 (민중의소리)
- 진보단체 간부 ‘미행’ 의혹... 경찰, 수사 착수(민중의소리)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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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 울산, 부산에서의 무박 2일[희망버스] 울산, 부산에서의 무박 2일

Posted at 2013. 1. 7. 11:38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2013년 1월 5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 천의봉씨가 농성중인 울산과 대선 직후 사측의 비열한 탄압에 절망해 자살한 고 최강서 열사가 있는 부산의 한진중공업을 향한 희망버스가 전국에서 34대가 출발했습니다. 수원에서도 해고자, 시민단체 활동가, 대학생, 주부 등 35명이 버스 한대를 빌려 참가했습니다.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울산.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혹한 속에서 80여일째 송전탑에 올라 농성하고 있는 최병승, 천의봉님을 만났습니다. '법대로 하자'는 상식적인 요구마저 외면당한 채 송전탑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이들이 함께 웃으며 투쟁하자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도리어 우리가 힘을 받습니다.


울산에서의 짧은 만남과 집회를 마치고 다시 두시간을 달려 부산 한진중공업에 도착했습니다. 7살, 5살 아이를 둔 35살 청년 고 최강서 열사를 만났습니다. 김진숙 지도위원의 309일간 크레인농성과 희망버스 운동으로 복직약속을 이끌어 냈지만 일감이 없다며 휴업을 해버리는 한진중공업 사측의 악날함은 노동자들을 상대로 158억 이라는 손배가압류로 극에 달했고, 이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버티다 끝내 목숨을 내려놓으셨습니다.

이날 김진숙 지도위원의 추도사 영상입니다.


 
희망을 이야기하기에는 현실이 절망감이 더없이 깊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희망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무언가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다시, 희망만들기'라는 이름으로 2013년 시작된 '희망버스'운동은 그런 희망을 다시한번 나누고 키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수원에서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도, 더 큰 희망을 만들기 위해 서로의 자리에서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몇차례가 될지 모르는 희망버스 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희망만들기' 관련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 버스 34대가 싣고온 희망, 철탑위로 쏘아올렸다 (한겨레)
- 칼바람 속 철탑노동자, 하트 날리던 주부… 추위도 머쓱했다(경향)
- 한진중공업에 모인 3000명 “죽음의 길, 멈추게 만들자”(민중의소리)
- 울산과 부산행 희망버스 1년만에 재시동 (참세상)
- "박근혜 당선인은 답하라... 사람이 죽고 있다"(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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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람] 수원여대 교직원들의 투쟁을 만나다[이슈&사람] 수원여대 교직원들의 투쟁을 만나다

Posted at 2012. 12. 21. 14:00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사실, 나의 대학시절 대부분이 ‘재단비리’에 관한 싸움의 연속이었다. 매년 총장실을 점거하고 끌려 나오길 반복했다. 일부 재단측 교수들과 교직원들에게 멱살 잡히고 따귀 맞는 일은 허다했다. 그렇게 싸워도 싸워도 끝나지 않는 싸움이 바로 사립대학 재단비리 투쟁이었다. 경기대학교, 상지대학교와 같이 비리재단을 힘겹게 몰아내는데 성공하더라도 비리를 저지른 자들은 호시탐탐 법과 제도를 악용해 학교로 복귀를 시도하고 결국엔 성공한다. 계절이 바뀌어도 끝나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는 곳, 그곳도 학생도 아닌 교직원들이 나서서 재단비리 척결과 민주대학건설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곳, 바로 수원여자대학교(아래 수원여대)다. 

 

끝나지 않는 싸움을 끝내기 위해 나선 교직원

설거지 하다가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그릇을 팽개칠 때가 있다니까요. 몇 년 동안 당한 걸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가라앉지 않아요. 이건 사람으로 대하는 게 아니에요. 집에서 키우는 개, 고양이도 저희보단 좋은 대접 받을꺼에요

수원여대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최미애(가명)씨의 말이다. 최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데, 수년 동안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집에서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퇴근 후 집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분을 삭이는 일이 자주있다 보니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노동조합을 만드는 일에 함께 했다고 한다. 

부서장(보직교수)은 저희를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아요. 불가능한 업무를 지시하고, 여기에 문제제기하면 징계 받으란 말 밖에 하지 않아요. 총장은 더 했어요. 총장이 수년 동안 직원들에게 한 욕설과 폭언, 협박을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안올 정도예요.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증오할 수 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수원여대 현 이재혁 총장은 설립자 이병직의 장남이다. 여느 사립대학과 비슷하게 족벌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학재단 하면 빠지지 않는 각종 비리사건들도 대를 잇고 있다. 설립자의 처이자 전 이사장이었던 최희규, 현 총장이자 장남 이재혁, 전 부학장이자 장녀인 이수경, 현 이사이자 차남인 이진혁 등 모두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각종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거나 이미 법적 처분을 받았다. 전 이사장 최희규는 대학 건축 공사비를 과다 상계해 업무상 배임 및 횡령혐의로 징역 1년, 현 총장 이재혁은 뇌물수수로 3천만원 벌금, 또한 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중이다. 전 부학장 이수경은 업무상 배임, 횡령으로 집행유예 2년, 교비횡령으로 2천만원 벌금에 처해졌고, 전 이사 이진혁은 횡령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만하면 ‘용감한 가족’아닌가. 

학교가 너희들 먹고살게 하기 위해 있는 줄 알아?

2009년인가 교직원 회식자리가 있었어요. 당시에는 기획조정실장이었던 현재의 총장이 직원들이 모두 모인 회식자리에서 ”너희 직원들이 모두 그만둬도 상관없다. 지금이 입시철이라도 너희들 다 잘라버릴 수 있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들은 이상민(가명)씨는 가슴이 먹먹했다고 한다. 자신이 10년 동안 몸바쳐 일한 학교에서 마치 벌레처럼 취급받아야 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비리로 얼룩진 족벌재단이 운영하는 학교. 그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들은 그렇게 굴욕과 모욕을 당하며 일해왔다. 뿐만 아니라 각종 비리에 문제제기 했던 직원들을 향해 ‘네 여편네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고 한다. 비리는 폭력을 낳는다. 폭력은 인간을 내면 깊숙이 상처를 낸다.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교직원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2010년 7월 14일을 권순봉 지부장은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2003년부터 강제로 5명이 사직을 강요당해 퇴사하고, 2004년부터 일방적으로 연봉계약을 시행했어요. 2009년부터는 아까 말한 설립자 아들의 횡포가 극에 달한 때였여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게 뭐겠어요? 우리가 죽지 않으려면 뭉쳐서 싸울 수 밖에 없었던거에요. 직원들도 그래서 한마음이 된거죠.

학교도 가만있을 리 없다. 2011년 4월 여섯차례의 단체교섭이 결렬된 직후 노조는 파업을 결정하고 학교 곳곳에 현수막을 걸었지만 며칠 되지 않아 그 유명한 ‘CJ시큐리트’가 동원되어 현수막은 모두 강제 철거당했고, 지부장을 포함 조합원들은 고소당하고 징계위에 회부되어야 했다. 이에 맞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으나 이마저도 2012년 5월 17일, 강제철거 당하고 만다. 

조합원 두 명이 천막안에 있었어요. 새벽 1시쯤 됐나? 천막 밖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리기에 뛰쳐나갔죠. 그때부터 한 50명 쯤 되는 사람들이 천막을 순식간에 뜯어내더라고요. 저는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당황했어요. 함께 있던 교직원을 때리는데 저는 겁나기도 하고 상황을 알려야겠기에 수위실로 뛰어 갔는데 아까 말한 그 보직교수가 있더군요.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됐죠. 학교가 우리를 아예 버렸구나...

당시 천막에 있었던 이상민씨는 그 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그 뒤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심리적 충격으로 상담을 받고 있지만 그 후유증은 오래도록 남아있다. 지금도 집에서는 현관문 걸쇠를 꼭 잠가야 잠이 온다고 말한다. 아내와의 다툼도 잦아지고, 험한 말도 입에서 자주 나온다고 한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자기도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아니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그 분노와 공포가 가시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용역경비가 학교에 상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학교는 감옥, 용역경비 비용은 등록금으로 충당

5월부터 학교 행정실에 용역경비원들이 아예 상주를 하더라구요. 우리는 통합행정실이라 교직원들이 모두 그 행정실에서 근무하는데 그 행정실 앞뒤 문에 아예 책상을 차려놓고 출입을 통제했어요. 여직원들 화장실 가는 것도 체크 했다니까요. 얼마나 모욕적이에요. 학교가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이정도에요.

권순봉 지부장은 이 말을 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학교가 아니라 감옥이라고 했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해야 하고, 모욕적인 말을 일상적으로 들어야 하는 직원들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비용이 모두 학생들이 낸 등록금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3억 8천만원정도가 용역경비 비용으로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역경비 비용 뿐만 아니라 각종 변호사비를 포함하면 정확한 액수조차 확인이 안된다고 한다. 모두가 등록금이란다. 용역경비 비용만 따지더라도 수원여대 한 학기 등록금을 3백만원으로 잡아도 무려 12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돈이다. 2년 동안의 투쟁으로 지치기도 많이 지쳤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엔 교과부 감사까지 이끌어 냈다. 그 결과가 지난 11월 20일 발표됐다.



교과부, 수원여대 총장·이사장 해임 요구

그렇게 기다리던 교과부 감사결과 총장은 해임, 이사 8명에 대해 임원취임승인취소와 수사의뢰 등 위법 수위에 따라 해당 직원들에 대해 징계 조치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결국 교직원들이 주장한 모든 비리에 대해 교과부가 확인했고, 응당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끝난게 아니죠. 아마 학교측은 이의신청을 할 것이고, 시간끌기를 계속 하겠죠. 감사결과 나와도 용역들은 그대로에요. 그것만 봐도 학교가 어떻게 나올 것이라는 게 예상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또 파업을 결의했어요. 민주대학 만들기가 쉽지 않지만 끝까지 갈 겁니다.

권순봉 지부장은 자신있다는 표정이다. 그만큼 교직원들은 2년동안 흔들리지 않았다. 이들의 바람은 ‘민주대학’이다. 말은 거창하지만 별거 없다. 인간적으로 대우받고, 비리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수원여대의 모토는 ‘사회공헌대학’이다. 설립자 가족들과 거기에 부역하는 일부 교수들로 인해 ‘사회민폐대학’의 불명예를 뒤집어 쓴 학교를 말 그대로 ‘사회공헌대학’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그래서 이들의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글 : 안병주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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