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활동 소식

[세월호] 특별법 제정요구로, 수원역이 쩌렁쩌렁~

수원시민들, 세월호 유가족과 끝까지 함께 한다!

 

 

세월호 참사 113일째, 수원역 시민분향소 98일째인 8월 6일 수요일.

수원역 시민분향소에서의 릴레이 단식농성과 촛불문화제가 진행됐습니다.

 

ⓒ 정종훈

 

릴레이 단식 6일차였던 어제는

우예현 목사님(한무리교회), 박충수 목사님(더드림교회), 안승영 목사님(유쾌한교회)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진은 심각한(?) 표정이지만, 절대로! 네버!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로 함께 해주십니다. ^^

 

 

ⓒ 황영수

 

문제는 비였습니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구름만 잔뜩이었는데...

4시즈음부터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명전은 계속됐습니다.

 

ⓒ 안병주

 

오후 5시부터 황영수님과 이씬님의 거리 공연도 시작됐습니다.

이 때부터 비는 폭우로...ㅠㅠ

 

ⓒ 이씬

 

안산에 있는 동서공업이라는 회사에서 2009년 부당하게 해고되고

지금까지 복직투쟁을 하고 계신, 노래하는 노동자 황영수님.

지금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거리공연을 틈날 때 마다 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광고하나!

해고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법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재정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엔 요즘 또고 있는 '여주'. 저도 여주가 뭔가 한참을 검색(?) 해봤습니다.

 

 

ⓒ 황영수

 

황영수님과 거리공연 함께 해주신 '이씬님'

이름이 특이(?)해서 무슨 뜻일까, 여쭤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좀 더 친해지면~~~~

 

ⓒ 황영수

 

거리공연을 하니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서명은 줄을 잇고 ^^;

 

ⓒ 염형만

 

저녁 7시 30분.

쏟아지는 비를 피해 수원역 2층에서 촛불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 장정희

 

휴가철이라 많이 모이지 못할 것 같아 걱정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어요.

 

ⓒ 황영수

 

수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수(?) 김동현님의 노래와

윤병우님의 해금연주까지

비내리는 수원역에 똭!

어울리는 음악을 나눠주셨습니다.

 

ⓒ 송응준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거리공연을 마치고

촛불에서 노래까지.

노래하는 노동자 황영수님.

 

ⓒ 대안미디어 너머

 

한신대 신학과에 재학중인 분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자기의 생각을 미리 적어와 차분히 읽어주셨습니다.

낭독한 글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4월 16일 그 날을 기억합니다”

 

ⓒ 이명수

 

마지막으로 수원촛불에 함께 해주신 단원고 유가족 창현아빠와 정인아빠를 모셨습니다.

지난 4월 KBS에서 보도된 창현군의 영상도 함께 보았습니다.

 

아버님의 말씀이 수원역에 쩌렁쩌렁 울려퍼졌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끝까지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에

눈시울이 글썽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 이명수

 

지난 이 주일 동안 받은 5천여명의 서명지도 전달해 드렸습니다.

8월 15일까지 더 노력해서 50만명 서명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러분.

 

지쳤다고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포기하기엔 더더욱 이릅니다.

8월 15일. 서울에서 만납시다.

수사권, 기소권 있는 특별법 제정될 수 있도록

유가족과 함께 합시다~!

 

* 유가족과 시민이 요구하는 특별법에 모든 것! 

확인하고, 친구들에게 알려요!

416 세월호 특별법의 모든 것!

 

 

 

공감버튼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