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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의 SNS① (2) 2012.07.10

이주의 SNS①이주의 SNS①

Posted at 2012.07.10 14:26 | Posted in 칼럼/이주의 SNS

요즘은 SNS가 대세인가 봅니다. 하지만 그 많은 트윗과 페북의 글들의 수명은 책과 문서들에 비해 많이 짧습니다. 그래서 다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요' 하신 분들 중에 함께 더 나누고 싶은 글과 사진을 모아서 <다산인권>을 통해 알리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 <반올림> 페이스북에서
 


여기는 마석모란공원입니다.
1988년 7월2일 온도계만드는 공장에서 2달만에 수은에 중독되어
1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문송면군의 기일에 맞춰서
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다섯. 
황유미씨가 스물둘.
20년이 흘렀지만....
이 역사는 계속되고 있네요.
 

◆ 홍지훈님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 앞에서 / 이승하

식사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교인을 향한
인류의 죄에서 눈 돌린 죄악을 향한
인류의 금세기 죄악을 향한
인류의 호의호식을 향한
인간의 증오심을 향한
우리를 향한
나를 향한

소말리아
한 어린이의
오체투지의 예가
나를 얼어붙게 했다
자정 넘어 취한 채 귀가하다
주택가 골목길에서 음식물을 게운
내가 우연히 펼친 〈TIME〉지의 사진
이 까만 생명 앞에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 정진우님 페이스북에서 

 
진보신당의 용산CGV [두개의 문] 대관 상영후,
관객들은 남일당 터에 촛불과 꽃을 바쳤다.
촛불의 연기는 바람이 되었고,
꽃의 행렬은 벽을 향해 무언가를 말한다.
여기 사람이 있었다.
 

◆ 최준영님 페이스북에서

울산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도 반갑고 부러워서 "비가 오네요."했더니, 기사님이 딴청이시다. 
"이게 무슨 빕니까? 오는 것도 아니고 안 오는 것도 아니고...
꼭 게으른 놈 놀기 좋고, 부지런한 농부 일하기 좋은만큼이지요."
참, 정겨운 말이다.
게으른 자는 그깟 것도 비라고 핑계 삼아 낮잠을 청하지만
부지런한 농부는 뙤약볕 피하며 일하게 됐으니
반갑다며 웃으며 일을 나간다는 뜻이렷다. 

촌철살인이 따로 있을까 싶은 것이...
 

◆ 박진님 페이스북에서


5살은 됐을까...
쫄쫄 쫓아다니며 원달러를 외치는 소녀의 엽서 하나를 구매했다.
껌하나를 주니, 원모어...
사진한장 찍어도 돼냐니, 오케이...
그런데 마음은 언니들에게 손님 빼앗길까 딴데있다. 
땅콩이 자꾸 어린 거린다.
어린 소년, 소녀들의 원달라 소리를 듣는것...
마음은 쉽게 가벼워지 않는다.
굳이 한국에서 인권운동을 해야하나...
이곳도 현실이었다.


◆ 이창근님 페이스북에서


아침을 100배 기도로 염. 
평화와 폭력에 대해, 생명과 죽음에 대해,
불행과 불의에 대해, 안과밖 마음에 대해,
차별과 차이에 대해, 대화와 경청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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