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차] 고공농성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지원은 인권조치입니다.[쌍차] 고공농성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지원은 인권조치입니다.

Posted at 2014.12.24 16:16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지난 12월 22일 쌍용자동차 김정욱, 이창근 두 명의 해고자가 올라가 있는 70m 굴뚝을 찾았습니다.

사람 얼굴은커녕 그나마 손을 힘차게 흔들어야 '저기 사람이 있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거라도 해야 겠다 싶어 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안보이는 2014년 겨울.

사진 몇장으로 대신합니다.


ⓒ 안병주


ⓒ 안병주


 

ⓒ 안병주



ⓒ 안병주



ⓒ 안병주



ⓒ 안병주



ⓒ 안병주


ⓒ 안병주



[관련기사]

"쌍용차 굴뚝 농성장에 하루 세끼 제공하라" | 오마이뉴스

"혹한 속 굴뚝 농성자에겐 '따뜻한 밥'도 사치?" | 프레시안

“쌍용차, 굴뚝 농성자 인도적 지원하라” | 한겨레


“고공 농성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지원은 인권조치입니다”
- 쌍용차의 인도적 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인권단체 요구사항 -


1. 인도적 조치의 필요성

농성 시작한지 만 하루가 되어서 식사와 약간의 물품이 전달되었습니다. 사측은 농성중인 동료들을 걱정하는 해고 노동자들이 방한용품과 통신수단 유지를 위한 배터리 충전을 요구하자 ‘농성이 길어질 수 있다’ ‘그 정도도 결의 못한 거냐’ ‘호텔처럼 다 갖추려 하느냐’는 등의 대답으로 거절했습니다. 15일 “절대 타협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힌 이후 ‘하루 단 한번 그것도 밥과 물 외에는 전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고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하루 한번 식사가 올라가고 최소한의 온수만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두 농성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이가 확인 가능한 굴뚝 앞에서 직접 전달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준비한 배터리는 당연히 한계가 있으며 그 마저도 온도가 낮아 쉽게 방전되고 있습니다. 가지고 올라간 1인용 텐트와 비닐은 비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농성자들은 허리와 달팽이관 등의 치료를 받아오는 상황이었습니다. 혹한에 동상은 물론이거니와 지병이 악화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굴뚝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불완전 연소되는 유해 연기에도 노출되어있습니다.

이에 우리 인권단체들은 농성자들이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꺽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최소한의 기본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인도적인 조치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 사측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2. 요구사항

첫째 식사는 매번 끼니마다 제공되어야 합니다. 현재처럼 하루 한번만으로는 엄동설한의 추위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둘째 식사등 물품 지원은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에 의해 전달되어야 합니다.
셋째 혹한의 고공에서 최소한의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용품(텐트, 따뜻한 물과 방한기구 및 전기, 방한복과 침낭 등)은 제공되어야 합니다.
넷째 70미터 고공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은 절대적인 권리입니다. 의사소통에 필요한 통신수단(배터리와 전기)는 제공되어야합니다.
다섯째 농성이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건강검진과 치료, 의약품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여섯째 생리현상을 해결 할 수 있는 간단한 위생시설이 공급되어야합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제공은 농성자의 요구사항과 별도로, 어떤 상황과 어떤 처지에서도 모든 인간이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이며, 조건임을 확인합니다. 이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과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를 지키는 것이 아주 필수적이며 기본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쌍용자동차 사측이 이러한 인도적 조치를 빨리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갈등과 반목은 절대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도적 시각으로 이를 요구하며 이에 대해 끝까지 주시할 것입니다.


201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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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저 꽃이 지기전에...쌍차 송전탑 문화제[4/30] 저 꽃이 지기전에...쌍차 송전탑 문화제

Posted at 2013.04.25 18:29 | Posted in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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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7770 버스기사들이 오줌통을 갖고 다니는 사연[이슈] 7770 버스기사들이 오줌통을 갖고 다니는 사연

Posted at 2013.03.14 10:54 | Posted in 활동소식/이슈&사람

사당역 7770 버스정류장 풍경 (사진 : 오렌지가좋아)



수원에서 서울을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첫 번째가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는 것이고, 두 번째가 수원역에서 사당행 7770버스를 타면 된다. 이른바 ‘총알버스’라 불리우는 7770버스는 택시를 제외하고 늦은 밤 서울에서 수원으로 오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용객도 많다. 출퇴근 시간 사당역에 줄지어선 승객들은 입석마저도 거부하지 않고 타야한다. 바로 경진여객 버스다. 

황금노선 7770번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7770버스기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1시간 40분이라고 한다. 이 시간 동안 수원을 출발해 사당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 한다. 쉬는 것은 아예 생각도 못한다. 만약 새벽 6시차를 배정받으면 늦어도 새벽 4시 30분에는 집에서 나와야 한다. 출근해서 출근부 싸인하고 돈통수령해 차량점검 한 후 아침식사를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때운다. 그렇게 시작된 하루일과는 수원과 사당을 모두 아홉 번 왔다갔다해야 일이 끝난다. 무조건 아홉 번이다. 이것을 채우지 못하면 200만원 남짓 받는 월급에서 40여만원이 깎여서 나온다. 그래서 기사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홉 번을 채운다. 바로 과속, 신호위반, 무정차 운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다. 
만약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다. 오롯이 기사책임이기 때문이다. 쌓이는 피로와 일상적인 과로로 인해 언제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을 회사에서 만들어 놓고도 모든 책임은 기사 몫이다. 700만 원 이상의 사고가 날 경우 해고다. 

줄서서 타는 승객들과 그 옆에 관리직 직원이 나와있다. (사진 : 오렌지가좋아)

 

기사는 노예, 승객은 짐짝

버스기사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은 그대로 승객들의 피해로 이어진다. 출퇴근 시간 7770번을 이용해본 사람들은 안다. 좌석버스인지 입석버스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승객들을 태운다. 정원의 두 배를 태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당역 등 주요 정류장에는 경진여객 관리직 직원이 나와 있다. 앞에서 승객들을 태우는 역할을 하는 듯 보이지만 과적을 유도하는 역할이다. 자리가 다 차 출발하려는 기사님들을 세워놓고 출발하지 못하게 막는다. 이 사람들의 출발신호를 어기면 바로 징계가 들어온다. 기사는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승객도 마찬가지 운명이다. 타라면 타야하고 서서가라면 서서가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오줌통을 들고 다녀야 하는 사연

수원과 사당을 한 시간 사십분만에 주파를 하려면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고 한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사당역 회차하는 부근에 화단이 있어 급하면 그곳에 볼일(?)을 봤다고 한다. 많은 기사들이 그렇게 화단을 이용하다 보니 구청에서 아예 화단을 없앴다. 하는 수없이 기사들은 소위 ‘오줌통’을 들고 다닌다고 한다.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손님들 다 내린 후에 버스 안에서 해결(?)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는 배차시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버스기사들의 불편과 과로로 인한 사고, 그 사고의 책임은 고스란히 기사들이 져야 하는 상황. 이 모든 것들에 대해 경진여객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오줌통을 들고 다녀야 하는 이 기막힌 사연을 이제는 승객들이 알아야 한다. 도대체 7770버는 왜 ‘총알버스’여야 하는지, 왜 이렇게 승객을 ‘짐짝’취급하는지, 그 문제의 원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공론화 되어야 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이제는 마련해야 한다.

 

사진 : 오렌지가좋아



100일간의 천막농성

경진여객에서 해고된 박요상 기사는 회사앞 사거리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지 이제 100일이 넘었다. 한겨울 혹한을 천막에서 보내야 했고, 경찰과 구청의 철거 위협과 사측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100일을 훌쩍 넘긴 지금 이 시간에도 천막을 지키고 있다. 2년전 경미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고 된 경우다. 공교롭게도 민주노조를 만든 시기와 겹친다. 그렇게 회사는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기사들은 갖은 이유를 들어 해고를 시킨다. 그게 관행처럼 반복된다. 
부당해고 철회와 배차시간 조정을 요구하면서 들어간 농성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 길어지는 농성으로 초췌한 모습이지만 항상 우렁찬 목소리에 힘이 넘친다. 그도 그럴 것이 회사 내에 잠깐의 시간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기사분들이 천막농성장을 ‘휴게실’처럼 이용한다는 것이다. 긴 시간 운전대 앞에서 피곤한 노동을 하지만 번듯한 휴게실 조차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 덕분에(?) 농성장은 항상 기사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진여객에서 해고된 박요상 기사님. 현재 100일이 넘도록 천막농성 중에 있다. (사진 : 안병주)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시민서포터즈

그래서 수원지역 단체들이 경진여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100일 동안의 힘든 천막농성도 그렇지만 비단 기사들의 노동조건 개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온 집안 친인척들이 회장부터 과장까지 하고 있는 경진여객은 이윤에 눈 멀어 노동자들과 시민의 안전은 뒷전이다. 이를 감독해야 할 수원시의 태도도 형식적이다. 노동자들은 가진 거라곤 몸뚱이.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각종 질병을 달고 살아야 하고 언제 해고될지몰라 불안한 노동을 해야 한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도 하루하루 고달프다.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이유이자 배경이다. 

페이스북에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시민서포터즈’라는 이름의 그룹을 개설했다. 함께 응원하고 함께 행동해야 이 문제 풀릴 수 있다. 한마디씩 거드는 거부터 시작하자. 우리는 당신들을 응원한다고.

▶ ‘경진여객 버스노동자 시민서포터즈 https://www.facebook.com/groups/7770supporters/

* 글 : 안병주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 본 글은 경기복지시민연대 회원소식지 <소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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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28일 밤 자살[속보]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28일 밤 자살

Posted at 2013.01.29 10:48 | Posted in 활동소식

고 윤주형님 생전 모습 (출처 : 박준님 페이스북)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일하다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윤주형님(38)이 28일 밤 11시 30분 경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 윤주형님은 2007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입사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처럼 해고되고 구속된 노동자들의 아픔에 함께 하면서 살아왔던 분입니다. 2011년 부산 한진중공업을 향했던 희망버스에도 함께 몸을 실어 다녀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2010년 4월 20일 결국 사측에 의해 징계해고 됐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원직복직 투쟁을 이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3년간의 해고생활 동안, 사측의 탄압과 주위의 무관심으로 많이 외롭고 힘들었나 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죽음을 막을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아자동차는 작년 영업이익이 3조5천223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고 당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저들의 이윤놀음에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습니다. 

현재 고 윤주형님의 동료들은 사측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해고자들의 복직을 수용하지 않는 한 장례절차를 밟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몀복을 빕니다.

(고인의 시신은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근로자가 잘 살 수 있는 날이 빨리왔으면 하는 마음네요.
  2. 아름
    염성(옌청) 연하이호텔 객방부-한국요리집-
    4성급표준-한국인 직영
    한국위성+와이파이+냉장고+에어콘등 최고설비로 구성
    아침 저녁은 영양이 넘치고 맛나는 한식을 제공해드립니다
    물과 과일은 매일 냉장고에 넣어드립니다
    공항픽업은 물론이고 출퇴근픽업까지 해드립니다
    각종카드결제가능 / 각종비용한국에서 지불 가능
    카운터 전화:(+86) 132-7610-2887
    1인1실:198원 2인1실:228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aaddd3333/18602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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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삼성앞 합법집회 방해, 검찰에서 먼저 먼죄부?[취재요청] 삼성앞 합법집회 방해, 검찰에서 먼저 먼죄부?

Posted at 2012.11.19 14:11 | Posted in 논평,성명,보도자료


지난해 관련 사건이 방송된 MBC뉴스 방송 캡쳐 화면



1.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2. 지난 14일 수원지검(담당 차범준 검사)에서는 박종태씨가 낸 직권남용 및 집회방해 행위에 대한 고소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리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노조 등 인권시민사회등은 명백한 집회 방해와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 무혐의 처리한 수원지검을 규탄합니다. 이에 대해 항고 등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열고자 합니다. 

3.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자세한 사건 내용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뉴시스] '삼성앞 집회방해 혐의' 경찰·공무원 수사 하세월

4. 향후 민사소송과 대국민 기소운동에 대한 소개도 기자회견에서 드립니다. 


삼성앞 합법집회방해 검찰에서 먼저 면죄부?
삼성앞 집회방해건 무혐의 검찰 규탄 및 항고 기자회견


■ 일시 : 2012년 11월 20일(화) 오전11시
■ 장소 : 수원지방검찰청 앞
■ 주최 : 금속노조 경기지부, 다산인권센터, 삼성노조, 다함께
  1. 폭파외침 Naver ckm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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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2생명평화대행진, 수도권 행진 출발 및 이후일정 관련 보도자료[보도자료] 2012생명평화대행진, 수도권 행진 출발 및 이후일정 관련 보도자료

Posted at 2012.10.29 19:08 | Posted in 논평,성명,보도자료




2012생명평화대행진, 평택에서 서울까지 수도권 
행진 출발

□ 10월 5일 제주강정 마을을 출발한 ‘2012생명평화대행진(이하 : 대행진)’이, 오늘(29일, 9시30분) 평택역 광장에서 수도권 행진을 출발하는 출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 기자회견에는 해군기지 반대 싸움을 하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비롯해, 평택 및 수도권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아힘나 평화학교 학생들 등 행진에 참여하기 위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수도권 출발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딛었다.

□ 대행진단은 오늘(29일) 평택을 출발 해 오산, 수원, 안산, 인천, 부천을 거쳐 11월 3일(토) 서울 시청광장에 도착하는, 일주일간의 수도권 도보행진을 진행한다.(전 구간 도보 이동)
특히 수도권 행진의 여정은 삼성에버랜드, 삼성전자, 시그네틱스, 동서공업, 3M, 주연테크, 포레시아, 파카한일유압, 쌍용자동차, 수원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정리해고 철폐와 비정규직 철폐를 비롯한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고, 차별당하는 장애인들과 이주노동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쫓겨나는 철거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 기자회견에서 행진단은,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강제철거 금지, 4대강 원상회복, 핵발전 폐기,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 중단을 비롯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 실시, 중소상인 생존권 보장,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을 위한 제도적 조건과 생태적 기반을 구축을, 대선후보들에게 요구했다.

□ 또한 이러한 요구의 관철을 위한 행진은, 11월 2일 저녁 서울에 입성해 오후 7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서울대행진 전야제를 개최하고, 여의도 문화마당(야외)에서 1박을 보낸 후 11월 3일 서울 대행진을 시작한다. 

□ 서울 대행진은 11월 3일(토)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을 출발, 용산참사 현장(12시)와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국방부(2시), 쌍용차 3000인 동조단식 집회가 있는 서울역(4시)을 거쳐, 18시 서울광장에 도착해 “함께 살자, 모두가 하늘이다”는 주제의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2 생명평화대행진 수도권 일정

10/29(월)
09:00 기자회견(평택역광장) *기자회견 별첨
10:00 행진시작 
12:00 송탄공단입구 (점심식사)
13:00 행진시작 
15:00 에바다학교 (간식준비)
18:00 오산역도착
19:00 문화제(오산역)
 
10/30(화)
09:00 병점역 출발
11:30 삼성전자도착(영통)
14:00 삼성전차출발
15:30 아주대학교 도착 선전전
16:00 아주대출발
17:00 수원역인근 도착
19:00 생명평화를 위한 수원문화제
 
10/31(수)
09:00 반월역 출발
13:00 반월공단 도착 식사
14:00 시그네틱스, 동서공업 집회 겸 선전전. SJM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17:00 식사 (민주노총 안산본부)
19:00 문화제(중앙역)

11/ 1(목)
09:00 안산본부 출발
10:00 길병원 사거리 도착/행진시작
12:00 노동청도착 집회 및 식사
14:00 행진시작
16:00 부평미군기지 약식집회(퍼포먼스)
17:30 민주노총인천본부-휴식 및 식사
19:00 문화제(부평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까지는 도보)
21:30 콜트콜텍공장 -만남의 시간
 
11/2 (금)
08:30 부천 영안모자 앞 선전전
09:30 출발
10:30 중3동 철거현장 탐방 
13:00 출발
14:00 재능교육 부천 약식집회
17:30 여의도 도착(저녁식사)
19:00 문화제
 
11/3 (토)
09:30 서울대행진 기자회견(여의도)
10:20 행진 출발      
12:00 용산참사진상규명집회(남일당 터)
14:00 제주해군기지백지화집회(국방부)
16:00 쌍차3000인 단식집회(서울역)
18:00 서울광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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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쌍용차 고의부도와 회계조작의 진실![영상] 쌍용차 고의부도와 회계조작의 진실!

Posted at 2012.10.12 13:24 | Posted in 활동소식

23명. 죽음의 숫자가 가리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쌍용자동차 고의부도와 회계조작의 진실을 동영상으로 알아봐요.
그리고 김정우 지부장님이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곡기를 끊어 생명을 살리겠다는 마음입니다.
다산인권센터도 함께 하겠습니다.




단식 돌입 대국민 호소문

곡기를 끊어 생명을 살리겠습니다. 쌍용차 노동자는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만나지 말아야 할 숫자 23과 만나고야 말았습니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도 정리해고의 후폭풍 앞에서 맥없이 떨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비극의 끝은 도대체 어디입니까. 죽음의 도가니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습니까. 낡은 벽지 속 곰팡이처럼 죽음은 우리 주변을 소리 없이 찾아와 스며들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죽음을 이제는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가슴이 저려오고 심장이 오그라든대도 이 죽음을 막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가시밭길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소리 나지 않는 이 죽음이 무섭습니다. 
한 낮 미물인 나뭇가지도 부러질 땐 소리가 납니다. 그러나 23번째까지 이어지는 이 죽음은 어떤 이유에선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너럭바위 같은 억울함의 돌덩이가 목을 막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울분이 기도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분노가 심장박동을 눌렀기 때문입니다. 쌍용차 출신이란 사회적 낙인은 숨쉬기조차 버거운 희박한 공기 관으로 해고자를 밀어 넣고 말았습니다. 고립과 단절은 두려움과 공포가 되어 시시각각 삶을 죄어오고 있습니다. 살아갈 희망의 다리는 끊긴 채 벼랑 끝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죽음이 유서가 된 23장의 유서가 우리 앞에 을씨년스럽게 너풀거립니다. 유서를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2009년 5월이 비극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기획파산에 고의부도 여기에 강제적 정리해고와 공권력에 의한 살인진압이 이 죽음의 오롯한 실체입니다. 회계법인은 자본 입맛에 맞춰 2646명이란 죽음의 숫자를 제단 했고, 국가공권력은 제단 된 숫자를 죽음의 제단 위로 기어코 밀어 올렸습니다. 폭력으로 그 존재를 드러냈던 국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정치는 행방불명 중입니다. 노동자들은 3년이 넘도록 길 위에서 복직을 요구하고 쌍용차사태 진상규명을 소리쳤지만 돌아온 건 또 다시 차가운 동료의 시신이었습니다. 겹겹이 쌓여 감당하기 어려운 주검의 산 아래로 통곡소리가 핏물처럼 흘러내립니다. 숱한 방법을 동원하고 갖가지 궁리를 해도 해고자 복직은커녕 자본과 정권의 비아냥 소리만 커갑니다. 

청문회는 추악한 외투를 걸친 쌍용차 자본의 첫 단추만 벗겼을 뿐입니다. 
청문회에서 여야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의 부당함을 한 목 소리로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쌍용차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국회를 통해 확인되고 증명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뿐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죽음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은 물론 해고자 복직 문제는 여전히 범죄를 저지른 쌍용차 자본의 손아귀에 놓여 있습니다. 청문회 이후 쌍용차 자본은 보란 듯이 국회 권위마저 조롱했고 해고자를 능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회계조작문제와 기획파산 그리고 공권력의 살인진압 문제는 여전히 공전되고 한 쪽 귀퉁이에 방치된 채 먼지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결국 해고자 복직 문제가 자본의 선택과 선심의 문제로 뒤바뀌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국정조사는 늦출 수 없는 문제입니다.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청문회가 증명했습니다. 조작된 정리해고와 기획된 부도를 밝혀내야 쌍용차 사태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청문회가 확인해 줬습니다. 그럼에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선후보인 박근혜후보 또한 쌍용차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 놓고 있지 않습니다.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문제와 일자리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그 자체로 사기에 불과합니다. 복지는 주검을 뒤져 찾아야 하는 겁니까. 사회안전망 타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이야기입니까. 노동문제와 일자리 문제의 압축판인 쌍용차 문제야 말로 지금 정치가 필요한 곳이며 해결해야 할 정치 사안입니다. 

해고자 복직은 쌍용차 문제 해결의 첫 출발이어야 합니다. 
23번째 쌍용차 노동자 죽음의 의미를 직시해야 합니다. 불어나는 숫자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낱낱이 파괴되는 개인들의 삶에 주목해야 합니다. 개인의 삶의 붕괴가 가져오는 가족의 파탄과 인간관계의 소멸을 봐야 합니다. 사회구성의 최소 단위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아픔에 공명하지 못하는 사회는 미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고통을 외면하면 할수록 사회적 갈등과 고통지수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만 볼 것이 아니라 아파하고 고통 받는 이 사회 모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가슴열고 들어야 합니다. 정리해고가 지역을 넘어 전국을 오염시키고 있고 비정규직 문제는 안방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해고자 복직으로 꼬여있는 쌍용차 문제에 새로운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해고자는 공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곡기를 끊고 해고자 복직과 쌍용차 문제 해결을 호소 드립니다. 오장육부가 녹아내려 먼저 간 동지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의 역할을 다해 쌍용차 문제를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정치가 필요하면 정치를 투쟁이 필요하면 투쟁을 연대가 필요하면 연대를 만들어 주십시오. 쌍용차지부 지부장으로 동지를 지켜내지 못한 죄스러움으로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혈관 따라 죽음이 흐르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또 다시 상복입고 살아가기가 너무나 버겁습니다. 

곡기를 끊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이 길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2012년 10월 10일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단식에 돌입하며
 
쌍용자동차지부장 김정우 



  1.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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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우리, 눈물을 닦아요[활동소식] 우리, 눈물을 닦아요

Posted at 2012.05.21 14:23 | Posted in 활동소식


지난 19일, 책을 판매하러 서울 상경(?)하고 왔습니다. ^^
경기지역 장기투쟁사업장 해고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닮긴 책 <사람꽃을 만나다> 책판매와 북콘서트 홍보를 했는데요.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전국교사대회와 4시부터 진행된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범국민대회에서 160여권의 책을 판매했습니다. 다산인권센터를 비롯해 금속노조경기지부, 민주노총수원지부, 사회진보연대, 다함께,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수원촛불시민 등 북콘서트를 함께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애를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범국민대회가 끝난 후 대한문까지 거리행진을 하면서 등장한 '눈물을 닦아요' 현수막입니다. 
이 현수막은 지난주 수원촛불에서 촛불에 나오신 시민들이 직접 한땀한땀 꿰메주신 글자입니다. 글자가 잘 안보이죠? ^^;


그래도, 쌍용자동차에서 숨진 22분의 목숨을 생각하면서 만든 것이에요. 힘들고, 아프고, 슬프지만 함께 토닥토닥 해야지요. 6월 1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릴 <사람꽃을 만나다> 북콘서트.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꽃들이 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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